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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수출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DDS로 콘텐츠 해외 첫 수출, 중소 방송제작사 판로개척 기대
이창희 인터콘미디어 이사 | 승인 2012.06.14 15:26

해외에선 방송콘텐츠 온라인 유통 활성화
IT 기술의 발달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가 방송콘텐츠 유통 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디어 환경 변화를 예상한 미국 및 유럽의 방송통신 기업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온라인 B2B 콘텐츠 거래소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방송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B2B 거래시장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도이치 텔레콤이 투자한 독일의 Mediapeers와 Ascent Media의 자회사인 GMX를 들 수 있다. 2008년 서비스를 개시한 Mediapeers는 T-System, 도이치 텔레콤과 함께 방송 업계는 물론 이동통신 업계를 대상으로 B2B 콘텐츠 거래를 위한 마케팅 협력을 펼치고 있다. 유럽 위주의 콘텐츠에서 최근에는 헐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 등과도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Ascent Media 계열의 GMX는 B2B 거래소 베타 사이트를 운영하며 Ascent Media의 네트워크를 활용, 미국 거대 방송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 거래소로 유치하고 있다.


국내 프로그램 해외 수출 매년 상승세
국경 없는 온라인의 특성 상 이러한 사업들이 활성화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경우, 국내 콘텐츠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주로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드라마, 오락,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북미와 유럽의 메이저 제작사 및 방송사로부터 많은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있다. 2009년 국내 방송 콘텐츠의 해외수출금액은 1억 8,358만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6,594만 달러 상당의 프로그램을 수입했다. 비록 2008년 말부터 나타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성장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2000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방송콘텐츠 거래를 테잎없이 간편하게!
소프트웨어 지식산업인 방송문화 콘텐츠는 정부가 신성장 동력에 포함시킬 정도로 영향력과 중요성이 매우 높다. 잘 만든 국내 자체제작 프로그램들이 한류바람을 일으키며 한국의 위상을 새롭게 쓰고 있는 시점에서 방송사 및 제작사들에게는 별다른 비용 없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의 판로확대가 절실할 것이다.
그 동안 프로그램 거래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들여 오프라인 마켓에 참가하고, 샘플 DVD를 별도로 전달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지루한 협상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이러한 방식은 인력, 시간, 비용 낭비가 크며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데에도 제약이 존재한다. 오프라인 거래의 단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 공급 확대를 늘리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거래를 고려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구축해 인터콘미디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유통시스템(Digital Contents Distribution System, 이하 DDS, www.ddson.com)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중소 제작사 수출 판로확보 기대
DDS는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방송콘텐츠 파일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콘텐츠 유통플랫폼’으로 영상 콘텐츠의 검색, 조회, 열람, 업 ? 다운로드 등 기본 기능과 콘텐츠보안(DRM), 전자결제, 영상포맷 변환을 위한 양방향 변환시스템, 거래 당사자들 간 전용메신저를 통한 회원사간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DDS에 등록된 콘텐츠는 국내외 방송사 및 배급사가 프로그램 검색, 시청, 선택 과정을 거쳐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DS에는 이미 국내외 266개사가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을 정도로 향후 국내 콘텐츠 거래 활성화 및 해외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MBCNET이 DDS를 통해 자체제작 프로그램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며 판로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방송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대형 방송사나 제작사는 물론 그 동안 직접 수출에 나서기 어려웠던 중소규모의 제작사나 방송사까지도 해외시장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DDS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거래가 늘어나길 기대해본다.

이창희 인터콘미디어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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