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updated 2021.1.20 수 10:41
HOME 오피니언&인터뷰
“방송프로그램 온라인마켓 국가 주도로 이끌어야”국내 DDS 7월부터 온라인 결제 및 거래 가능
박선영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 | 승인 2012.06.18 14:13

   

 콘텐츠 등록
- 프로그램 명/심의등급, 장르, 판매방식 등 간단한 프로그램 정보 및 콘텐츠 영상 을 등록하면 한글/영문이 동시에 업로드

콘텐츠 검색 및 상세 정보
- 각 단의 메타 DB별 세부적인 검색 가능
- 각 사의 검색 조건에 맞는 데이터 입력을 통해 쉽고 빠르게 콘텐츠 조사/수급

콘텐츠 구매
- 직구입, 입찰구매, 온라인협상(자체 이메일 및 메신저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콘텐츠 구매/판매를 진행할 수 있음. 입찰 기능 구현으로 콘텐츠 거래 협상의 객관성 확보

 
한국케이블TV협회가 온라인으로 방송콘텐츠 파일을 유통할 수 있는 ‘디지털유료방송 콘텐츠유통시스템’, DDS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의 운영으로 기대되는 장기적 효과로는 국내 영상 산업의 활성화와 국가 브랜드 향상, 경제적 측면에서의 무한한 시장 가능성 등을 들 수 있다.

고도의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방송통신융합 환경이 도래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있어 공간적ㆍ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방송영상콘텐츠를 볼 수있는 환경의 구축을 의미한다.

DMB, WiBro, IPTV 등 다양한 방통융합 서비스와 신규 플랫폼의 등장, 새로운 디바이스들의 출현 등으로 미디어 간의 교차확대, 소비자 참여 콘텐츠 증가에 따른 소비 이용행태의 변화 속에 방송영상콘텐츠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송영상콘텐츠의 시장 가치 증대로 시장수요가 매우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방송영상콘텐츠를 수집, 재가공, 배포하는 유통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방송영상콘텐츠의 유통은 이미 미국, 영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방송영상 콘텐츠 유통창구의 온라인화로 인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방송영상콘텐츠 마켓 플레이스가 구축되고 운영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콘텐츠 유통환경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축은 국내 영상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지상파방송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방송영상콘텐츠 마켓플레이스가 운영되고 있으나 외국에 비해 활성화가 부족한 상태이다. 구축되어 있는 각 방송사의 온라인 방송영상콘텐츠 마켓플레이스는 자사의 방송영상콘텐츠 재가공 및 유통에 한정되어 있기에 나머지 독립제작사들이 제작한 방송영상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사로의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사장될 가능성이 높아 국가적 차원의 유통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류가 떠들썩하게 우리 사회를 강타했고, 아시아의 안방에 국내의 우수한 콘텐츠가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와 같은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의 국제적 시장 가치가 인정되고 발전되어 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내 영세한 외주제작사들의 경영환경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진 외주제작사들의 경영경제적 환경을 종종 목도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의 대안으로 국제적 영업 및 홍보 네트워크 기반을 갖춘 온라인 유통망의 구축이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구축한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유통시스템’DDS(Digital content Distribution System/ www.dds-on.com)은 자체 플랫폼 엔진을 통한 콘텐츠 검색 구매 과정을 통하여, 테잎이나 CD를 사용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대용량 방송 콘텐츠 파일을 유통할수 있는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다. 7월부터는 온라인에서 직접 결제 및 전용 메신저, 전용 이메일 시스템을 통한 거래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디스커버리, CJ미디어, 온미디어 등 국내외 주요 방송 콘텐츠사들이 약 200여 편의 프로그램을 업로드하고 콘텐츠 유통을 진행 중이다. DDS와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방송영상콘텐츠들의 DB 구축과 사장될 콘텐츠들의 재유통은 국내 외주제작사들을 위한 수익 창출과 방송 산업의 활성화, 국내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런칭을 통한 국가브랜드의 향상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국익 차원의 사업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중요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1천여 개에 달하는 디지털방송영상콘텐츠의 국내 및 글로벌 유통을 위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DB를 만들고, 막대한 동영상 DB를 저장하고, 구매자를 위해 활성화시켜 재상용케 하고,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구매정보 및 판매정보를 교환할 텍스트 및 검색기능을 만들어야 한다. 상거래시에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고객관리, 영업관리, 영업지원 등 기초기능 뿐만 아니라 추가적 상거래기반의 고객만족을 창출 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 그리고 시간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프랑스 외교부와 방송 영상 수출 기업들의 지원을 받는 TVFI(TV France Internationale)는 약 1만 7천여 편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유사한 사업자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심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진행하는 SYN.TV의 DIVI’MAP 등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도 문화청과 총무청이 적극적으로 온라인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청의 ‘J-CIS’는 저작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동시에 담당하는 대표적인 국가 지원 체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국내의 대표적인 B2B 상거래사이트인 엔투비는 초기투자비용에만 몇 백억을 쏟아 부었으며, 2-3년간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을 감수해야 했다. 회사설립 후 7-8 년이 지나서야 시장에서 가치를 발휘한 사례를 생각해보면, 장기간의 물적, 인적 투자가 필요한 이 사업에 누가 선뜻, 인내심을 가지고 뛰어들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모든 콘텐츠를 독점으로 갖고 있지 않는 한 쉽게 이 사업에 뛰어들 수는 없을 것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국가가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박선영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  @

< 저작권자 © 인사이드케이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