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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사용료 산정.."콘텐츠 가치 제대로 평가받아야"PP수신료, 프로그램 가치 반영한 새로운 산정방식 발표
박승범 기자 | 승인 2016.12.05 11:33
지난 11월 30일 한국미디어경영학회는 '유료방송산업 현안과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PP 프로그램 수신료를 산정하는 방식이 새롭게 제시됐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수신료 인상률을 결정해 온 데 반해, 새로운 산정방식으로 인해 PP 콘텐츠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1월 30일 한국미디어경영학회(회장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주최로 '유료방송산업 현안과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료방송 시장 활성화를 위한 PP산업 육성 방향(곽규태 호남대학교 교수) ▲유료방송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김도훈 경희대학교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곽규태 교수는 “방송 산업 매출은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들이 나눠가지게 되는데, 분배 효율성이 떨어져 플랫폼 사업자에게 이익이 집중됐고 이로 인해 콘텐츠 산업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개선 안으로 ▲방송콘텐츠 거래시장의 수익구조 기반 정비 ▲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혁신 지원 및 유도 ▲ PP시장 활성화 위한 경쟁환경 조성 및 성과기반 지원체계 정립 등을 제안했다. 특히 “적정한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은 개별PP에게 생존 문제”라며 “현재 비정상적으로 낮은 ARPU를 ‘제 값’ 받기 위한 요금 규제 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발제를 맡은 김도훈 교수는 플랫폼-PP간 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해 “매출액과 연계해 PP프로그램사용료를 산출한 이전과 달리 PP의 원가 중심적, 서비스 가치중심적 접근을 고려했다”며 새로운 사용료 산출 방정식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시장논리에 맞는 대가 산정 방식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도연 교수(국민대학교)가 사회를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강준석 박사(KISDI), 고흥석 부장(IPTV협회), 모정훈 교수(연세대학교), 이동헌 국장(YTN, PP기획위원장), 홍복식 사무관(미래부 PP정책팀), 홍성철 교수(경기대학교)가 참석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모정훈 교수는 “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는 ARPU 저가화”며 “콘텐츠 가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ARPU가 현실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의 모수규제 검토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동헌 국장은 “PP-플랫폼 사업자 간 자율협상은 상당히 힘들다”며 “과거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중재를 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모수는 유지하되 다른 절차 및 기준에 따라 배분이 이뤄져야 현실적으로 양 측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철 교수는 “모수규제 폐지의 논의 자체가 적합한 시점인지 생각해봐야한다”며 현재 불공정한 유료방송시장 구조에 대한 정부 정책 당국의 관심 필요하며, 영세한 중소PP 및 공공․공익PP에 대한 지원 제도가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범 기자  smileman@kc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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