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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신인작가 35인 선발6개월간 개인집필실은 물론 현업 작가/PD의 전문 멘토링과 특강 제공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4.18 15:35
오펜 1기 드라마/영화 작가 단체 사진(사진제공=CJ E&M)

CJ가 드라마, 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신인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및 데뷔 지원 공간을 오픈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는 18일 CJ그룹의 사회공헌 공익법인인 CJ문화재단과 함께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신인작가들의 꿈을 지원할 창작산실 ‘오펜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영상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제작자 연결)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CJ E&M과 CJ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CJ E&M 김성수 대표는 “문화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원천 스토리/콘텐츠의 힘” 이라며 “문화산업화를 선도해 온 CJ는 신인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산업생태계가 보다 활기를 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펜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의 저작권은 CJ가 아닌 작가 개인에게 귀속된다.

CJ E&M은 “오펜은 개별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저작권을 갖지 않으며 활동에 따르는 어떠한 제약도 없다” 며 “CJ는 실력있는 작가들을 드라마·영화 업계와 공유해 건전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펜 센터’는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17층에 200평(661㎡) 규모로, 내부에는 △개인집필실 △회의실 △시청각 시설을 갖춘 오픈형 카페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작가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운영한다.

CJ E&M과 CJ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1~3월 공모를 통해 오펜 1기 작가들을 모집했다. 약 2개월에 걸친 공모기간 중 드라마 극본 영화 트리트먼트를 합쳐 총 3,700명이 지원,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수십 명의 다양한 드라마·영화 업계 관계자들이 2~3차에 걸쳐 심사했다. CJ는 이 가운데 드라마 신인작가 20명, 영화 신인작가 15명 등 총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향후 드라마 작가는 CJ E&M과 자회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영화 신인작가는 CJ E&M과 CJ문화재단이 각각 프로그램을 맡아 창작활동과 데뷔를 지원하게 된다. 오펜 2기는 2018년 모집할 계획이다.

오펜이 작가 지망생들에게 이처럼 주목 받는 이유는 문화콘텐츠 사업에 강점이 있는 CJ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멘토링과 실질적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작가들의 경우 4월 말부터 9월까지 <시카고 타자기> 진수완 작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 등이 로맨틱 코미디, 사극 등 미니시리즈 장르에 대한 이해와 소재 발굴, 드라마 기획 관련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

 

또 대본 작성과정에는 이윤정PD, 김상호PD, 유종선PD, 최규식PD, 윤성호PD가 멘토 또는 연출진으로 참여한다.우수 대본 10편은 단막극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올해 4분기부터 tvN에 편성해 신인 작가들의 본격적인 데뷔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은 현업 영화PD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5개월간 작업하며 시각화 전 단계의 시나리오 초고라 할 수 있는 ‘프리비주얼(Previsual)’을 제작한다. 이후 영화전공 대학생, 현직 영화인(감독, 배우, 제작자 등)들의 모니터링을 거쳐 비즈매칭을 위한 제작사 초청 시사회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날 ‘오펜 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선발된 작가 대표 2인과 김지일 오펜 센터장, 남궁종 CJ E&M CSV경영팀장, 이상준 CJ문화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오펜 선발 드라마 작가 대표로 참석한 차연수(35)씨는 “오펜 1기로 선발되어 기쁘다” 며 “국내 최정상의 감독, 작가들과 같이 일하게 돼 영광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스튜디오 드래곤 이윤정PD는 “신인 작가의 경우 경험이 많고 역량 있는 감독과 작업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 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일 오펜 센터장은 “오펜의 가장 큰 장점은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드라마 및 영화 업계와 공유한다는 것” 이라며 “작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드라마·영화 제작사들과 작가를 꿈꾸는 젊은 창작자 모두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minj@kc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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