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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케이블TV, 전국체전 숨은 조력자"[인터뷰] SO공동취재단 이기환 단장(CCS충북방송)
SO공동취재단 이기환 단장 | 승인 2017.10.31 13:07

케이블TV SO는 전국체전을 지역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공동취재단을 운영해왔다. 공동취재단은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HCN, CCS충북방송 등 총 6개의 SO로 구성됐으며, 특히 올해는 개별SO에선 처음으로 CCS충북방송이 단장사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조길형 충주 시장은 “SO공동취재단은 전국체전이 단순한 지역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채널을 통해 전 국민적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한 숨은 조력자다”고 평할 정도로, SO공동취재단은 지역대표매체로서 느낌표를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공동취재단 이기환 단장(SSC충북방송)

- 공동취재단의 구성과 전국체전에서의 역할은

▲ MSO를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지역채널 기자단 30명으로 구성돼있다. 충주종합운동장 등 13개시•군 70개의 경기장에서서 열리는 경기 취재를 해 매일 지역SO를 통해 전국 안방에 체전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지역채널에서 더 잘 다룰 수 있는 주제들이 있나

▲ 1등이나 박태환, 진종오 등 인기 선수들 보다는 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 자원봉사자 등 경기에서 빛나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국체전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조명했다.

지역기반의 전국체육대회에 특이한 응원단이 있다. 21일 방송된 ‘전국체전 시민 서포터즈 응원 열기 후끈’에서는 충주 시민들로 구성된 응원단을 소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들이라 많은 이유로 응원을 오지 못하는 선수나 팀이 생각보다 많다. 시민 서포터즈는 지역과 상관없이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비록 지역은 다르나, 선수들이 게임에 집중하고 진정으로 즐기는 체전을 위해 지역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는 분들을 다뤘다.

'전국체전 시민 서포터즈 응원 열기 후끈'편 캡쳐(지난 21일 방송된 전국체전, 여기는 충북입니다)

이번 공동취재단에선 특별히 ‘여게저게 이크에크’라는 코너를 제작해 택견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었다. 택견은 이번을 포함해 총 7년 동안 시범종목에 그쳤다. 충주는 택견의 도시다. 왜 채택되지 못했는지, 해결방법과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지역 시청자들에게 자세하게 알린다. 택견 인간문화재 ‘정경화’씨와 박효순 한국택견협회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통해 그 깊이를 더했다.

‘오늘의 체전’이라고 전국체전 간단 리뷰하는 코너도 신설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의미를 쉽고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주시는 코너가 있다. 충북체육회에서 한분씩 출연해 관전 포인트부터 치러진 경기에 대한 평가 등 지역민들이 알기 쉽게 체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 선수의 100m 경기 결과의 의미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는지를 자세하게 다뤘다.

전국체전 경기 기록의 의미를 짚어주는 '오늘의 체전' 프로그램 충북체육회 송석중 본부장

새로 신설된 코너로 ‘전국체전 타임머신’이 있다. 7일간의 전국체전 기간동안 매일 방송되는 코너로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과거의 이야기를 재조명해 전국체전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전국체전의 역사부터, 충주가 어떻게 개최지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를 깊이 있게 다뤄 시청자들이 이 대회를 단순한 시합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전 국민 축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국체전 쉼표, 여기는 충북'에서는 충북 지역의 특산품이나 명소, 홍보영상 등 각 지역에 특화된 홍보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충주 지역의 방송국으로서 체전관련 이슈 이외에도 충주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미 알려진 지역 명소부터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지역까지 체전도 보고 관광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다.

 

- 공동취재단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부족했던 점은

▲ 전국체전 이전에 장애인 체육대회를 먼저 진행한다. 그때 개막식을 KBS청주에서 송출하기로 했으나, 파업관계로 부득이하게 하지 못했다. 전국체전 폐회식도 마찬가지다. 그 역할을 우리 CCS충북방송에서 개막식방송을 송출해 많은 시청자들의 안방에 소식을 전달했다. 평소 지역대표 방송사로서 방송 역량을 키워왔고, 지자체와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취재중인 SO공동취재단 김지동(우), 임재백 카메라 기자(CMB)

처음이라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인력이 부족한 점이 좀 아쉬웠다. 취재단 인원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촬영 및 취재기자 중심에서 CG(컴퓨터 그래픽)나 PD가 더 충원된다면, 더 좋은 방송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채널분과에서 잘 논의돼, 내년에 익산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지역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정책담당자들에게 좀 더 케이블을 홍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을 계기로 지역 케이블TV의 역할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이 많이 확산됐다. 케이블이 진정한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많은 정책 결정자, 지자체 담당자들이 케이블TV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지역대표 케이블로서 하고 싶은 말은

▲ CCS충북방송이 이번 SO공동취재단에서 개별 SO에서 최초로 단장사를 맡았다. 사실 개별SO의 능력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는 자부했지만,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그 평가를 잘 받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케이블TV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조길형 충주 시장님과 이시종 충북도시자께서는 케이블업계가 공동취재단을 구성한 것에 대해 놀라워 하셨다. 지역 단위 방송 뿐만 아니라, 기자단을 구성해 전국적으로 방송을 송출하는지, 케이블을 새삼 다시 보게 됐다고 말씀해주셨다.

물론 첫날은 실수도 많았지만, 둘째 날부터는 적응해서 잘 하고 있다. 개별SO도 적은 인원이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준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SO공동취재단 이기환 단장  kbin@kc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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