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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드] 유난희 브랜드디렉터 "명품의 가치는 만들어 가는 것"국내 1호 쇼호스트부터 브랜드디렉터까지
박현수 기자, 이나영 에디터 | 승인 2018.08.03 20:41

■ 쇼호스트와 브랜드디렉터의 차이는?

쇼호스트란 말 그대로 홈쇼핑에서 소개되는 상품을 소비자가 좀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반면 브랜드 디렉터는 상품을 기획하는 순간부터 브랜드화를 위해 홍보와 마케팅, 실제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역할이다.

 

■ 브랜드디렉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유난희 쇼'처럼 내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내 이름으로 된 프로그램에서 판매되는 상품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것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명품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깨달은 건, 명품은 품질도 좋지만 광고·홍보 즉 메이킹이 잘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중에 상품은 정말 잘 만들었지만, 메이킹이 좀 떨어지는 제품들이 종종 있다. 그동안 쌓인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상품을 메이킹해 소비자에게 명품으로 소개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 명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2013년에 책을 쓰며 명품에 대한 가치관이 바꼈다. 명품이란 높은 품질·가격도 중요하지만, 아버지의 손 때묻은 일기장처럼 시간과 세월 그리고 감정이 어우러진 가치가 있어야 한다. 소중한 의미를 담은 가치로움이야 말로 명품의 필수 조건이다.

 

■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있다면?

팬들과는 SNS를 통해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중이다. 어느날 쇼호스트로 지낸 세월만큼이나 테스트한 샘플들, 구매한 물건들이 집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물건들을 가지고 쇼호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 수익금으로 집안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해외 여행의 기회를 열어줬다. 앞으로도 한번도 여행을 가본 적 없는 아이들에게 해외 문화를 보여주며 꿈을 키워주는 활동을 계속 할 예정이다.

 

■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비결이 있다면?

쇼호스트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정보다.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이 트렌드다. 모든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보는 것이 트렌드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 직업관이 궁금하다

1995년에 쇼호스트를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사람들이 쇼 호스트란 직업에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TV에 나와서 물건을 판다고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 관심도 없던 쇼호스트란 직업으로 IMF때 부도나기 직전 회사들의 제품을 땡처리로 팔아 회사 부도를 막았다. 내 직업에 많은 보람을 느낀 순간이다. 남들이 뭐라 해도 결국 내 직업의 가치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박현수 기자, 이나영 에디터  spark0123@kc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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