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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나가노현의 지역밀착방송일본 지역케이블사 'Goolight' 탐방기
남인천방송 김보영 제작PD | 승인 2018.11.27 17:15

11월 14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일본 지역미디어 탐방에서의 영양가 있는 깨달음과 기억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3일간의 일정이었지만, 5일 프로그램에 뒤지지 않는 굉장히 알차고 유익한 출장이었다.

우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나가노현에 자리잡은 Goolight라는 지역케이블사 견학이었다. 케이블산업 특히 지역SO의 체계가 잘 잡혀있는 일본을 꼭 한번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일본의 케이블사를 비교, 분석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

지자체와의 협업 통한 지역 프로모션 사업이 활발한 Goolight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적은 방송사 직원으로 최대의 수익창출과 최상의 퀄리티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모습이야말로, 현재 우리가 배워야할 지역SO의 자세가 아닌가 싶다.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기반을 닦고,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아울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운영 제작비를 충당하는 시스템은, 우리 제작 시스템을 다시 한번 복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케이블이 제일 먼저 갖춰야 할 목적 '지역 친화적인 콘텐츠 양산'. 이것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케이블사가 Goolight이지 싶다.

가입자 수는 2만6천여 명으로 우리의 가입자수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내실있는 프로그램 제작이나 프로모션으로 그 속을 채우고 있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과 존경을 보냈다. 지역 내 학교를 돌며, 입학식 및 졸업식 운동회 등을 촬영 제작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케이블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고, 그 결과 고객의 충성도가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일본 나가노현 케이블사 'Goolight' 에서 운영하는 4개의 지역채널 송출화면

특히 Goolight에서 아시아 최초 개최한 '슬랙인 월드컵' 은 굉장히 인상깊었다. 1만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 3만명의 전세계 사람들을 모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시켰다. 이런 신선한 지역밀착 콘텐츠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Goolight의 현장 견학이야말로 우리나라 지역 케이블사가 유익하게 보고 느꼈던 시간이었다.

2018 Interbee - NHK 부스

우선 <Interbee 2018>에 참여하여 최신 방송영상기기, 음향기기, 조명 그리고 VR등 다채로운 소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미래 방송시장을 전망할 수 있었다. 일본의 케이블 및 지상파 외주 제작사 등에 하나하나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되는 KOBA 보다 파급력이나 부스 종류가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이번 <Interbee 2018>은 2년후 도쿄올림픽을 염두해 둔 장비와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선보여졌다. 8K 카메라 장비 및 제작에 대한 부분에 많은 공간을 투자한 것이 눈에 띄었다. 4K를 뛰어넘는 8K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기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에 상용되기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2박 3일 동안의 소중한 경험과 견학으로 회사에 돌아와, 좋은 정보를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남인천방송 김보영 제작PD  bobo@nib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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