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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고양시 '나무권리선언' 최초 선포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기자 | 승인 2019.04.03 17:05

【 앵커멘트 】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가 계속되면서
수목과 산림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고양시가 처음으로
나무의 권리를 공인하는
선언문을 선포했습니다.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고양시가 공공 수목관리의
기본을 세우기 위한 '나무권리선언'을
전국 최초로 선포했습니다.

쉽게 나무가 훼손되는 요즘,
나무가 지닌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사람과 공존하는 유기체로 존중받을 권리를
7개의 조문에 담았습니다.

고양시 민선 7기의 시작부터
지난 8개월 동안,
전문가와 환경단체로부터
의견을 받아 완성한 내용입니다.


【 현장녹취 】
이재준 / 고양시장

나무가 울창해지면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가지를 앙상히 잘라냈고,
태풍과 폭우로 상처 입은 나무는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베어냈습니다.
뜨거워진 대지와 먼지로 가득한 대기는
나무의 마지막 호소입니다.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나무의 권리일지라도 인권과
마찬가지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 VCR 】
나무권리선언문을 새긴 비석과 함께
선포를 기념하는 나무가
일산 호수공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날 선포식에선 식목일을 기념해
호수공원 나무에 영양분을 주는
나무 가꾸기도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나무 아래를 파낸 뒤,
고체 비료를 넣고 흙을 단단히 덮어주며
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겼습니다.

【 INT 】
오현복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관심 갖지 않고 그러면..
요즘 환경 공해도 심한데
같이 (자연을) 공유하려면
애정을, 사랑을 담고 관리를 해줘야지만
숲도 저희에게 주는 혜택을
변함없이 줄 것 같아요.

【 VCR 】
나무권리선언을 계기로 고양시는
무분별한 가지치기와
30년 이상 된 나무의 벌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옥상녹지 조성을 지원하고,
새로 추진되는 택지개발지구에
가로수 2열 식재를 의무화 하는 등
녹지 비율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기자  jinaj@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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