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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번지게만 하지 말자"…불 보자 소화기 쥔 두 학생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 승인 2019.04.23 17:57

【 앵커멘트 】
불이 났다는 소리에
현장으로 달려간
두 학생이 있습니다.

소방차가 오기 전
여기저기서
소화기를 모아온 뒤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태윤형 기자가
이 용기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 VCR 】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대며
잔불 제거에 나섭니다.

송파구 방이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난 건
지난 7일 오후 2시 10분쯤.

환풍기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바로 옆 천막과 실외기로
옮겨붙었지만
다행히 건물로까지 번지진 않았습니다.

때마침 근처에 있던
두 고등학생이
신속하게
소화기로 진압한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송채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 1학년
처음에는 실외기와 뒤쪽 부분까지 밖에 불이 없었으니까 위에서도 끌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끄고 있었는데 거기가 불이 다 꺼져가는데도 뒤쪽이랑 아래쪽에는 계속 타고 있는 거예요.

 

 


【 VCR 】
올해로 17살이 된
송채호 학생과
김준우 학생은

화재 소식에
길 건너편 건물까지 뛰어가
소화기 5개를 모았습니다.

처음 써보는 소화기였지만
번지게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김준우
송파구 방산고등학교 1학년
건물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불길을 막고자 번지는 걸 최대한 막고자 해서 소화기를 구하러 갔었어요. 편의점에서 소화기를 들고 왔었는데 하나만으로는 부족한 거 같길래…

 

 


【 VCR 】
당시 불이 난 식당은 휴무였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학원에선
수업이 한창이었습니다.

게다가 주변 일대는
상가 밀집 지역이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인터뷰 】
서소희
소방장 / 송파소방서 현장대응단
그때가 휴일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유동인구가 조금 있었는데 만약에 학생들이 조기에 진압하지 않았으면 유독가스, 연기흡입 때문에 환자가 발생할 수 있었죠.

 

 

 

【 VCR 】
송파소방서는
남다른 용기와
투철한 안전의식을 보여준
두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yhtae@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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