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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재개발에 사라질 위기…'천호신시장'
서울경기케이블TV | 승인 2019.05.21 17:46

【 앵커멘트 】
얼마전, 재개발 앞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서대문구 인왕시장 소식
전해드렸죠.
개발로 사라지는 전통시장은
비단 이곳만은 아닙니다.
강동구 천호동에도
수십년 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시장이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상인들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박영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현장음 】
천호신시장 상인들

【 VCR 】
사람들이 한데 모여 목소리를 높입니다.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천호신시장 상인들이 거리에 나선 겁니다.

상인들이 일하고 있는 천호신시장은
천호1구역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수년 전 부터 재개발 논의가 진행돼 왔습니다.

올해 1월, 재개발의 첫 단추인
관리처분계획이 통과되면서
천호1구역 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주 공고가 발표되면서 사업 진행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천호신시장이 위치한 곳은
특정 개인이 소유한 '사유지'로,
상인들은 해당 부지를 임차한 세입자로서
영업을 해왔던 상황.

천호신시장 상인들은
부지 소유주나 조합 측에서
상인들과 별도의 협의 없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당장 시장 상인들이 내쫓길 위기에 놓인 만큼, 
강동구청이 조합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 간의
중재에 나서 천호신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유보영
회장 / 천호신시장 상인회
5월 16일 부터 8월 15일까지 이주하라고 이주공고가 왔어요. 40여 년 동안 여기서 장사를 해 왔는데, 하루 아침에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데 (강동구청이 나서서 이해 당사자 측과) 적절한 중재를 저희가 요구하고 있는 거에요.

【 VCR 】
천호1구역 재건축 사업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강동구청은

천호신시장 부지를
특정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섣불리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조합 측에서
재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시장 상인들이 원만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천호신시장 상인들은
생존권 보장 대책의 일환으로
상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대체 부지나 상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당사자 간의 입장 차가 큰 만큼
천호신시장 일대를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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