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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 멋진날! 2019 CVP 아카데미 참관기
CJ헬로 김미정 과장 | 승인 2019.05.24 17:15

◊ 우리는 모두 고객을 위한 사람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에서 주최한 2019 케이블TV CVP 아카데미 참석의 기회가 주어지며, 집과 회사를 반복하던 일상에서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

사실 혼자 집을 비우는 것은 꽤 오랜만이라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집을 나섰다.

출근시간을 조금 벗어나서인지 서울을 나오자마자 도로가 한산했다.

기분탓일지 모를 여유로움을 느끼며 용인에 들어와 초록이 예쁜 산길을 올라가니 아카데미가 진행 될 양지파인리조트가 보였다.

행사의 출발은 딜라이브 안보미 CS그룹장의 진행으로, 조원의 공통점을 찾는 조별미션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조 당 7~8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전국 각지에 있는 케이블TV인 만큼 각기 활동지역, 고향도 다르고, 취미, 업무, 부서도 달라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조원들의 공통점을 발표하는 시간, 어떤분께서 말씀하신 ‘우리는 모두 고객을 위한 사람들이다’라는 말에서 CS담당자들이 이 곳에 모이게 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한참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조별게임을 즐기며 어색함이 사라질 즈음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시청자 권익 향상을 위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는데, 그 동안 업무에 매몰되어 잊고 있었던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역할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2019 CVP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사전 미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 고객도, 후배도 또 내 아이들도 기다려줘야 한다.

이어, 여준상 동국대학교 교수님이 “미래소비자,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Ⅱ”라는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셨는데 2000년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강의 내용이 더 크게 다가왔다.

특히, CS업무를 할 때 '내 아이들을 기다리듯, 고객들도 모두 기다려줘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가슴 깊이 남는다.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있는데 나를 돌아보니 나는 항상 급했고 참을성이 없었다.

1일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야외에서 BBQ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는데 오랜만에 트인 공간에서 노을 지는 하늘도 보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상쾌했다. 야외에서 먹는 고기 맛은 정말 최고였고, 저녁 내내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다들 같은 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 모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이나 행복했다.

CVP 아카데미 행사사진

오랜 수다 끝에 첫날을 마무리하고, 이튿날 따뜻한 햇살에 눈이 떠졌다.

창 밖으로 온통 초록이 보였고 쾌청한 날씨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런 아침이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2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성기현 SO협의회장님의 ‘유료방송 빅뱅시대와 CS’는 시각을 넓혀주는 강의였다.

글로벌환경과 국내의 환경 비교하여 설명해주셨는데 유료방송시장의 빅뱅, 지각변동 등은 기사로 자주 접했었는데 직접 설명을 들어보니 훨씬 쉽게 이해가 되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CS업무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기분 좋은 숙제를 안고 돌아왔다.

 

CVP아카데미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성기현 SO협의회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모든 것이 비용대비 효율로 비추어 지는 게 현실이지만 CVP는 달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CS현안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CMB, 현대 HCN, 서경방송, 남인천 방송에서 발표를 해주셨는데 내가 CJ헬로의 구성원으로 고민하는 문제, 또는 우리조직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같은 고민들을 갖고 있으며, 방식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다. 모든 것이 비용대비 효율로 비추어지게 현실이지만 CVP는 달라야 하지 않냐는 어느 임원분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하며 행사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CVP아카데미에서 CS담당자들이 업무 현안 및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CMB)
CVP아카데미에서 CS담당자들이 업무 현안 및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현대HCN)
CVP아카데미에서 CS담당자들이 업무 현안 및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서경방송)
CVP아카데미에서 CS담당자들이 업무 현안 및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남인천방송)

CVP아카데미의 목적이 교육을 통한 내부역량 증진 및 전문성 제고와 CS 담당자간 교류 활성화로 시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짧은 일정이었으나 나를 환기시키는 충분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용 고객만족분과위원장께서 폐회 시 들려주신 노래처럼 5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다.

유료방송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많은 분들과,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케이블의 정신을 살려 유료방송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본연의 색을 살려 성장하기를 바라고,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하고 준비하느라 애쓰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고객만족분과위원들께 감사 드린다. 

2019 CVP아카데미 단체 사진

CJ헬로 김미정 과장  mijung.kim9@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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