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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반칙·특권에 젖었다"…의회와 전면전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 승인 2019.06.14 15:13

【 앵커멘트 】
인사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중구청과 중구의회.
구청이 추경예산안을
심사해 달라며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구의회 정례회 직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작심발언을 하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기 자 】
"독재와 싸우는 것보다
지역의 낡은 정치와
싸우는 것이 힘든 1년이었다"

서양호 중구청장이
의회 직원의
대규모 인사문제로
중구의회와 갈등이 불거진
지난 2월 말 이후
첫 공식 입장 발표에서
밝힌 첫 말입니다.

시급한 민생예산을 볼모로
구청직원에 대한 인사 개입,
여기에 직능단체 간부인사까지...

도를 넘어선 낡은 정치 행태라며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겁니다.

【 현장음 】
서양호
중구청장
구민의 생활과 삶과 직결된 예산 문제를 흥정의 대상으로 삶는 것에 대해서는 구청장으로서 용납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제는 그 부당한 실체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기 자 】
중구청은 지난 3월
1회 추가경정예산안 49억 원과
이달 2회 추경안 223억 원을
각각 택배와 공문으로 전달했지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서 구청장은
의사일정이 확정되기 전에
추경안 심사를 공식 요청한데다
예산 설명회 제안까지
모두 거부당했다는 주장입니다.

【 현장음 】
서양호
중구청장
심지어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놓은 일자리 사업에 이번 구의 추경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와 시비를 반환해야 하는데, 이런 비상식적 일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 기 자 】
서 구청장은
의회 사무과 인사 문제 역시
법원에서 가처분신청이 기각되고
의회에서도 소송을 철회해
인사결과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환경미화원 채용 청탁과
구청직원의 노래주점 술값 대납,
본회의장 흡연 등의 제보가 있었다며
발언의 강도 높혔습니다.

【 현장음 】
서양호
중구청장
오늘부터 중구청은 청탁금지법을 비롯한 여타의 법률 위반 의혹에 대하여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 기 자 】
지난 12일 중구의회 정례회
개회를 단 30분 앞두고 열린
서양호 구청장의 기자회견.

의회는 예정대로 시작됐지만,
중구청에서는 구청장을 포함해
구청 간부 공무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아 정회됐습니다.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woori-jhb@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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