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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고양시의회도 3기 신도시 '진통'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기자 | 승인 2019.06.20 11:14

【 앵커멘트 】
3기 신도시를 둔 갈등이
고양시의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양시장을 상대로 진행할 예정이던
창릉신도시 관련 시정질문은 무산됐고,
이에 반발하는 야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올해 고양시의회 첫 정례회는
공전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진아 기잡니다.

【 현장음 】
이게 무슨 시장이고 이게 무슨 의원입니까!

【 VCR 】
3기 신도시 반대 피켓을 든
고양시민 20여 명이 고양시의회 의장실과
의원실 입구에 몰렸습니다.

신도시 문제를 다룰 예정이던 시정질문이
무산된 데 항의하며, 의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의장실 진입을 시도하던 시민들과
일부 의원과의 충돌이 발생하면서

119 구조대가 시민 2명과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의원을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가
불통에 앞장서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
이현영 / 고양시 일산

시의회를 통해서 고양시장의 입장을
들어볼 기회가 바로 이 본회의
시정질의 시간인데, 이런
우리의 권리가 박탈당한 거죠.
시장이 (창릉신도시에 대해)
답변을 명확하게 우리 시민들에게
표명해달라, 그리고 시의회는
제대로 우리 시민을 대리하는
역할을 해 달라, 이런 입장입니다.

【 VCR 】
당초 18일, 고양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의원 8명 가운데 6명이
창릉신도시 문제에 대한
고양시장의 답변을 들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신도시 반대 피켓을 설치하자,
이에 민주당에서 출석을 거부하며
본회의가 열리지 못한 상황.

한국당 측에서
오는 24일 시정질문을 다시 진행하자며
의사일정 변경안을 상정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에 2개 야당은 각각 성명서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스스로 무력화시켰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민주당 이윤승 의장의 사퇴와
시정질문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고,

정의당 역시 의장과 운영위원장,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양 측 모두 시정질문 재개 등
정당 간 합의가 성사될 때까지
남은 정례회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고양시의회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기자  jinaj@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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