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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9.12.13 금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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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공무원 명예훼손…초선의원의 사과
서울경기케이블TV 박미현 기자 | 승인 2019.06.26 18:23

【 앵커멘트 】
요즘 각 시의회는
집행부의 운영 실태와
공무원의 기강 위배 사항을
검토하는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데요.
사전 확인 절차를
꼼꼼히 거치지 않고 지적을 남발한
어느 한 초선의원이 
공무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공무원들에게
사과 발언을 하게 됐습니다.
박미현 기잡니다. 

 

【VCR】
동두천시의회 앞마당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내건 항의문구.
시의원에게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갈등은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장,
한 의원의 문제 제기에서 빚어졌습니다.

법인 카드 사용 대신 계좌이체 된 내역에 대해 
원인 파악 없이 
직원의 횡령 혐의부터 따져 물은 것입니다.

【 현장음 】
정문영 / 동두천시의원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앞으로 입금하고 뒤로 받아내는 수법이 계좌이체 수법입니다. 물품 구입은 신용카드로만 사용하라는 규정을 어기고 이체를 한 점은 이를 통해 예산의 횡령 혐의가 있으므로 이에 진의를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 의뢰 하겠습니다.

 

【VCR】
미군 부대 내 골프클럽 이용 내역은
오해를 사기 십상입니다.  

이번에도 정문영 의원은 확인 절차 없이
직원의 일탈 행위라고 따끔하게 꼬집었습니다.

당황한 과장도 해명이 부족했습니다.

【 현장음 】
정문영 / 동두천시의원
(공금을 이용한 상습적인 골프장 출입은 공직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탈행위로서 동두천시 공무원의 기강이 얼마나 해이한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용금액이 골프뿐만 아니라 골프와 관련된 용품 구입 등 공금횡령의 정황이 포착되며 …)


【VCR】
정문영 의원이 지적한 사안은
회계관리와 직장 금고 예산 등 모두 8건.

계좌이체 내역은
시청 구내 식당에서 대접한 외부인 점심값과
영세한 업체에 물품을 구입한 흔적이었고

골프 클럽 내역은 미군 부대 행사 시
공무원 점심값이었습니다.

【녹취 】
동두천시청 자치행정과 직원 
(미군 부대에서 관련 행사하면 거의가 90%가 다 거기서 식사를 합니다. 시장님 외에 따라가는 사람은 사 먹어야 되는 입장이거든요. 하다못해 기사나 수행비서도 밥을 사 먹어야 해요. 저희한테 사실 확인 한 번도 안하시고. 매출 전표에 끊기는게 골프라고 끊기더라고요. 사용 내역에 보니까 골프라고 써있는데 그걸 가지고 골프 사용했다고 주장하시는 거예요. 골프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그렇게 찍히거든요. 거기는 다... )

 


【VCR】
정문영 의원의 걸러지지 않은 불편한 표현이
결국 공무원직장협의회의 화를 샀습니다.

내부망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당 의원에겐 사과를,
이를 다룬 언론사엔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
박용래
동두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
(마치 골프장을 출입하고 관련 용품을 구입하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그것하고는 너무나 거리가 먼 내용이에요. 저희가 바라는 것은 사과잖아요. 재발방지 대책 차원에서…)

【VCR】
이성수 시의장이 중재에 나서면서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행감 마무리 발언으로 정문영 의원이 
사과 대신 유감을 표명하기로 한 것.

초선 의원으로서
뒤늦은 신고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미현 기자  pmh@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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