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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둔촌주공재건축, '석면' 철거 현장을 가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기자 | 승인 2019.07.05 15:49

【 앵커멘트 】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초기부터 지금까지
석면 처리 문제로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이 문제에 대해 전해드려왔는데요,
그동안 무응답으로 일관했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석면 처리 현장을
저희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주민들이 끊임없이 제기한 석면 비산 우려와,
최근 불거진 '석면장판'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박영찬 기잡니다.

【 VCR 】
벽 전체가 하얀 비닐로 덮였습니다.

건물자재 등에 함유된 석면이
공기 중으로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로 밀폐하는 '보양' 작업이
적용된 구간 입니다.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건축 당시 단지 전역에 걸쳐
석면이 포함된 자재들이 폭넓게 사용됐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석면을
안전하기 제거하기 위해선

석면 비산을 막기 위한 비닐 '보양'과
실내 공기를 여과하는 '음압'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석면이 공기 중에 흩날리지 않도록
액체로 적시는 '습윤' 작업도 동반됩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역시
보양에서 음압, 습윤까지
석면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식
소장 /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 석면감리단
비산방지제를 뿌려요. 적셔서 (석면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음압기의) 3차 필터로 '헤파필터'가 있어요. (작업장 내부 분진을) 99.97% 다 걸러내는 거에요.


【 VCR 】
해체 과정에서 나온 석면 함유 폐기물은
포대에 담아 밀봉하고 분리한 뒤,
전문 처리 업체를 통해 폐기 과정을 거칩니다.

【 인터뷰 】
박영식
소장 /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 석면감리단
석면이 들어가 있는, 모든 장판이나 석면 의심물질은 이렇게 지정폐기물 봉투에 담아서 처리를 해요. 지정폐기물이 아닌 것은 일반폐기물로 처리하고…

 

【 VCR 】
지역 사회에서 제기됐던
'석면장판'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에 시공된 석면장판은
신체가 닿는 모노륨면 아래에
석면을 섞은 0.5mm 두께의 얇은 종이,
'석면지'를 덧댄 후 '모르타르'에 붙이는
방식으로 바닥을 시공했습니다.

조합 측은 '석면지'에 포함된 석면 함유량은
종이 전체의 5%에서 10% 미만인 수준이라
말합니다.
 

또한 문제로 지적된 고형물의 구성물질인
석면장판의 모노륨과 석면지, 바닥 모르타르의
석면 함유량이 1%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석면 비산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현행법 또한 특정 고형물에 포함된 석면 함량이
1% 이상일 경우에만 '석면건축자재'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비산 우려가 없음에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불안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석면장판이 포함된 모르타르 또한
법적 기준에 맞춰 처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석면 부실철거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식
소장 /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 석면감리단
(석면장판) 뒤에 얇은 종이에 석면이 함유돼 있거든요. '석면지' 라고 해서 쉽게 말해 얇은 종이 있잖아요. 그게 (장판) 뒤에 붙어있는데, 비산될 확률은 없지만, 이것도 주민들이 석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석면에 준해 처리하고…


【 VCR 】
한편 둔촌주공아파트 철거 대상 단지
145개에 매장된 석면의 양은 17만7천 제곱미터,
축구장 23개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합 측은 석면 제거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올해 안에 단지 철거 계획을
매듭짓겠다는 방침 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기자  ycp@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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