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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고덕동 vs 강일동 … '9호선 정거장' 놓고 주민 갈등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기자 | 승인 2019.07.10 09:38

【 앵커멘트 】
강동구 고덕동과
강일동 지역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의
정거장 위치를 놓고
주민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사업 계획을 알리고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공청회도 열렸지만
주민 이견은 더욱 커지는 양상입니다.
보도에 박영찬 기자입니다.

【 VCR 】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의 종착역 위치를 놓고
강동구 고덕동과 강일동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상에선
9호선 4단계 구간의 종착역이
'샘터근린공원'역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역 위치가 '동명근린공원' 쪽으로
700m 가량 뒤로 밀려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종착역을 기점으로
고덕동과 강일동 주민들이
반으로 나뉘었기 때문입니다.
 

역 위치 사수를 놓고 전단 살포를 비롯한
집단행동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주민 간 갈등도 격화돼 왔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공청회도 열렸지만
양 지역 주민들의 불신은 좀 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강일동 주민들은
고덕비즈밸리 우측으로 들어 설
주택 공급 수요를 감안해
 
강일동 쪽으로 좀 더 가까운
'동명근린공원' 쪽에
9호선 4단계 구간의 종착역이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주연화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1지구에 9호선 분담금이 분명히 들어간다고 들었어요. 엄청난 분양가가 될 거라고 예상되는데, 9호선을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저 멀리까지… 과연 분담금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 VCR 】
고덕동 주민들은
강일동 주민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샘터근린공원 인근으로
백화점과 호텔 등 고덕비즈밸리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폭증하게 될 유동인구를 감안해
고덕동 좌측 지역인
샘터근린공원에 9호선 4단계 구간의
종착역이 들어서야 한다며

강일동 주민들의
동명근린공원 부근 역 설치 주장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일
강동구 고덕동
(동명근린공원 인근 역 설치는) 미래수요에 대한 판단 오류 입니다. 애시당초에 샘터근린공원역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 고덕비즈밸리, 고덕강일1지구가 들어서면서 이게 (9호선 4단계 종착역이) 같이 딸려 온 겁니다. 이케아, 백화점, 호텔 들어오는 게 10월에 발표되는데 그 위치가 고덕산 좌측이에요. (샘터근린공원 쪽)

 

【 VCR 】
고덕동과 강일동 주민들이
날선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술적 한계도 역 설치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답변에 나선 설계 전문가는
급행과 완행열차를 위한 공간 확보를 비롯해
종착역 구간의 곡선 설계를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훈
전무 / 9호선4단계구간 용역업체
9호선이 완행, 급행이 운행하다 보니 중간에 대피역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9호선4단계 종착역 구간에) 너무 곡선이 있고 사이 간격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더 이상 (샘터근린공원 쪽으로) 땡길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 VCR 】
한편 9호선 4단계 구간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강동구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인구 증가세가 가속화 되고 있음에도

중앙 정부와 지역 정치권이
강동지역 교통 인프라 조성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 현장음 】
이주연
강동구 상일동
(9호선4단계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발주해 주셔서 내년 2020년도에 바로 착공 추진해 주시길 건의합니다.


김재하
강동구 강일동
(중앙 정부 정책에서) 여기 강일동은 찬밥이에요. 끝자락이라고.

【 VCR 】
서울시는 이날 제기된 주민 의견을 종합해
내년 초까지 9호선 4단계 구간의 사업계획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기자  ycp@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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