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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학교 앞 버스정류장 이전 두고 '반발'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9.04 15:56

【 앵커멘트 】
서대문구에선 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이전을 두고
주민들의 갈등이 깊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정류장의 위치를
옮겨야 한다는 입장과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VCR 】
"등교하던 딸 아이가 버스 정류장에 몰린
사람들에게 떠밀려 이가 부러졌습니다"

얼마 전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사고가 났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횡단보도.

그 바로 옆엔 버스 정류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횡단보도와 정류장이 맞닿아 있다 보니
오전이면, 등교하는 아이들과
정류장을 찾는 승객들로
붐빌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정류장 위치를 이전해 달라는 것.

이 같은 민원이 계속되자
서대문구청은
정류장 이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정류장은 대단지 아파트를
끼고 있는데 이 곳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는 것.

정류장 위치가 바뀌면
버스로 등교하는 중고등학생이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등교할 때 다 막아주고 인도해주니까. 내가 이사 오기 전부터 (정류장)이 여기 있었는데 내가 이사 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걸 지금 와서 이런 핑계 대서 옮긴다는 건 말이 안 되지.

【 VCR 】
또 일부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 이전이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아니라
인근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위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류장 이전이 검토됐던
위치가 곧 입주를 앞둔
옆 아파트 부지.

만약 입주민들을 위한
정류장이 필요하다면
새로 신설해야지
기존 정류장을 이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굳이 여기 있는 걸 저기로 옮긴다는 건 아파트가 새로 생기니
그 사람들하고 마찰이 생기기 전에 중간 위치에 대충 이렇게 하자, 이거밖에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죠.

【 VCR 】
현재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정류장과 횡단보도를 분리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10M 이내의 주정차는
금지돼 있지만,

정작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간의
간격을 규제하는 법은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 기자  star84@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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