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updated 2019.10.18 금 14:42
HOME 로컬뉴스
(성북) 늘어나는 경전철…울상짓는 마을버스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10.07 16:01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첫 삽을 뜬 동북선과
2022년 개통될 신림선까지
앞으로 서울 곳곳에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인데,
이로 인해
또 다른 교통수단인
버스업계에는
위기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준 기잡니다.

【 VCR 】
공사가 진행 중인 신림선과 신안산선,
그리고
최근 기공식을 가진 동북선까지

이렇게
경전철이라는 시민의 발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시민의 발인
버스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우이신설선 개통 전후 1년씩을 비교한
강북구와 성북구의 마을버스 승객 수 입니다.

강북 10번 노선은 월평균 승객이
11만 명에서 8만 5천 명으로
23% 줄었고,
성북 07번 노선은 5만 9천여 명에서
4만 명으로 32%가 감소했습니다. 
 

그 동안 마을버스를 타고
길음역과 미아역 등
지하철 4호선을 오가던 승객들이
가까운 경전철역을
걸어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또 경전철은
만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무료로 탈 수 있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층 승객도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신만철
상무 /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이렇게 신 교통수단으로 동북선이라든가 신림선이 들어왔을 때 저희 업계는 상당한 타격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적절한 요금을 책정돼서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그에 따른 적자금에 대해서는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 VCR 】
적자 운영을 줄이기 위해
경전철과 경로가 겹치거나
승객이 많이 줄어든 노선을
변경 혹는 폐선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기존에 이용하던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종로구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109번 버스는

우이신설선과 경로가 비슷해
폐선 또는 노선 변경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 전화녹취 】
서울시 관계자

경전철이 들어갔다고 해서 시내버스랑 지하철이 아예 똑같은 노선으로 다니진 않잖아요. 지하철역 중간중간을 경유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고
109번도 승객이 조금 빠져서 노선 변경을 검토했었는데, 이 노선 같은 경우는 우이동에서 광화문까지 나오는 노선이다 보니깐 지하철로 환승을 하시더라도 반대가 있었죠.

【 VCR 】
현재 서울의 마을버스 업체 137개 중에
절반이 넘는 80 여개의 업체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북선과 신림선, 신안산선 등
경전철이 늘어나면
버스업계의 위기는 보다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 기자  sjun93@dlive.kr

< 저작권자 © 인사이드케이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