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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구의원 '황제접종' 논란…"무료접종 않겠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11.27 09:09

【 앵커멘트 】
서대문구의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단체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이른바 '황제접종'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구의원들은
접종비를 전액 환불하겠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지난달, 서대문구의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단체로 독감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황제접종'을 했다는 것.

10분 거리에 보건소가 있는데도
출장을 불러 접종을 했단 사실이
문제가 된 겁니다.

이에 대해 서대문구는
바쁜 구의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단체 접종을 했다고 밝혔지만,
의료법에선 출장 접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서대문구가 작성한
예방접종 계획안에도
구의원은 보거소나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논란은 서대문구가
구의원을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접종 대상자 외에
자치구가 구비로 독감 접종을
지원할 수 있는데,
서대문구가 지난해부터 구의원을
무료 접종 대상자로 정한 것.

독감 접종 관련 문서가 공개된
10여 개 자치구 중
구의원을 무료 접종 대상자로
포함한 곳은 서대문구가 유일합니다.

대부분 통반장이나 자원봉사자,
그리고 AI에 대응해야 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구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화 녹취 】
서대문구 관계자

통·반장이랑 AI 대응요원, 대민 접촉자들 해서 구의원도
대민접촉자라고 본 거죠. 통반장처럼 주민들 많이 만나고 해서...


【 VCR 】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서대문구의회는 공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접종비용을 모두 납부할 것이며,

앞으로 본인 부담으로 개별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 역시 구의원들의
무료 접종에 대해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지원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이 아닌 구의원을
왜 무료 접종 대상자에
포함했는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 기자  star84@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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