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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발열측정도 방문대장도' 없는 다중이용시설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 승인 2020.05.19 11:53

【 앵커멘트 】
4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으로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태원 확진자에게 감염된 사람이
한 노래방에 갔는데,
그 곳에서
3차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안전할까요?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먼저 태윤형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 VCR 】
서울 대학가의 한 pc방.

컴퓨터를 켜면 나오는
첫 화면에
이름과 연락처 등
이용자 명단 조사를 위한
입력 창이 나옵니다.

하지만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작성하다 보니
허위로 작성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벗은 채
게임을 즐기고 있고

한 칸씩 간격을 둬야 하지만
붙어 앉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입장 시 거쳐야 하는
발열체크는 생략됐습니다.

인근 다른 PC방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A PC방 직원

(열은 안 재도 돼요?) 네.
(발열체크는 안 해도 되나요?) 하시겠습니까?

【 인터뷰 】
B PC방 직원

(발열체크는 안 해도 되나요?)
네 따로….

【 VCR 】
또 다른 대학가의
한 코인노래방을
찾았습니다.

이용자들이
비좁은 방에 모여
노래를 부릅니다.

이곳 역시
발열체크는 생략된 채
이용자 명단만 작성합니다.
그것도 대표 한 사람만 적으면
됩니다.

【 인터뷰 】
코인노래방 직원

여기는 (체온기가) 없어서 양식 자체도 (마련이) 안된 건데…
세 분이신가요? 세 분 이시면 한 분만 작성해주세요.

【 VCR 】
사람들이 밀집한
인근 오락실에선,
이용자들이
턱 밑까지 마스크를 내리기도 하고,
마스크 없이 밀접해 사격을 즐기기도 합니다.

이곳의 경우
명단작성은 물론
발열 측정 없이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오락실 직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부터) 발열체크는 따로 안 했어요.
(명부 쓰는 것도 없었고요?) 네.

【 VCR 】
비교적 접촉이 잦고
땀 흘리는 경우가 많은
실내체육시설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곳들 역시 다른 곳과 사정은 비슷합니다.

함께 마주 보며 즐기는 당구장.

마스크는 벗고,
중간중간 대화도 이어갑니다.

발열 측정 없이 오가는 손님들,
방문대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탁구장도 마찬가집니다.

정부가
모든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발열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세부지침을 만들어놨지만,
현장에선 무용지물이었습니다.

【 인터뷰 】
탁구장 직원

운동하는 곳은 괜찮은 거 같아서…
하여튼 해요, 하고 있어요 방역.

【 VCR 】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은,
무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방역 사각지대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누가 썼는지 모르는 마스크가
소파 위에 버려져 있습니다.

일회용 마이크 덮개도 마찬가집니다.

현금을 이용해야 하는 데다
방문대장도 작성하지 않아

역학조사 시
확진자의
이용 시간을 특정하는 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무인 오락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손소독제 조차 없는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무인 오락실 이용자

게임 시설 많고 그런 데는 공공장소로 많이 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손소독제가) 없으니까 불안하긴 하죠. 이런 데는.

【 VCR 】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사례가
다중이용시설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느슨한 방역체계가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yhtae@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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