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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8층에서 강화유리 우수수…원인은 "자연파손"?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 승인 2020.05.22 10:42

【 앵커멘트 】
8층 건물 외관에 붙어 있던
강화유리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강화유리가 언제 또 어디서 깨질지 몰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태윤형기잡니다.

【 VCR 】
A 씨는
지난 13일,
송파구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쇼핑몰을 나서려는 순간
문밖에서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튄 겁니다.

【 인터뷰 】
A 씨
유리 파손 목격자
차라락 하면서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비 오듯이 바닥에 튀고 건물이 붕괴되는 건가 싶어서 반대쪽 문으로….

【 VCR 】
유리 파편의 정체는
8층 건물 외벽에서 떨어져 나간
강화유리였습니다.

강화유리가 떨어진 현장입니다.

당시 충격으로
캐노피에는 금이 가 있고,
 
출입구와도 불과 몇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자칫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쇼핑몰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외부충격 없이
강화유리가 깨지는,
이른바 자파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화유리 특성상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로 인해
자연적으로 파손될 수 있다는 건데,

실제로
지난 2017년 9월에도
해당 건물 10층에서
자파 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OO 쇼핑몰 관계자

건물 내부에서 강화유리 자연파손이 많이 일어나요. 강화유리 자연파손은 저희 건물뿐만 아니고 저희뿐만 아니고 모든 건물이 마찬가지….

【 VCR 】
전문가들도
제조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황화니켈 결정이
온도에 의해 팽창해
자연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김기동
교수 / 군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황화니켈(nickel sulfide)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면서 이것이 온도가 올라가면서 팽창하고 그래서 유리가 깨지는구나' 이렇게 밝혀낸 거죠.

【 VCR 】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불순물을 걸러내는 기술이 발전해
자파현상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미세균열에
온도와 진동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가해져도
자파현상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규
교수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재료공학과
미세균열이 가공 중에 이동 중에 혹은 시공 중에 혹은 사용자가 사용 중에 균열이 들어갔고 이 균열이 바람과 진동, 온도 변화, 습도 변화 이런 외부환경 때문에 점점 커가다가 임계값이 돼서 자파가 일어나는….

【 VCR 】
쇼핑몰 측은
기술적 보완점이 있는지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 점검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송파구도
조속한 보수와
안전 조치를 진행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상황입니다.

자파현상이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강화유리로 시공되는 건물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강화유리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과
시공에 있어서도
세심한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 태윤형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yhtae@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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