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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구룡마을 개발 고시…"뒤통수 맞았다"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 승인 2020.06.23 10:02

【 앵커멘트 】
서울시가 구룡마을에
전면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며칠 뒤에 곧바로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습니다.
이주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던 상황이라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서울시의 일방통행식
개발 계획 발표를 놓고
강경 대응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시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룡마을 실시계획 인가
고시 계획과 함께
4천 세대 공공임대주택
조성 방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지난 1월까지
토지 보상과
이주 문제를 놓고
주민협의회와 논의를
이어오던 터라
주민들로선 
서울시의 발표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 이정연 부위원장 / 구룡마을 주거대책위원회 )
"진짜 노숙자나 신혼부부 혜택을 너무너무 주면서 철거민에 대한 거기에서 너무 짓밟히고 너무  관심이 없고…"


( 유귀범 회장 / 구룡마을자치회 )
"이런 일방적인 발표로 인해서 정말 주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


( 김규철 본부장 / 구룡마을 희망본부 )
"서울시에서는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으니 결국은 주민들은 뒤통수를 세게 맞은 그런 느낌이죠."


당초 상당수의
주민들이 요구하던
이주대책은 특별분양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법률적 근거가 없다며
완강히 거부해온 상황입니다.

서울시와 SH공사,
강남구와 주민협의회가
협의를 벌이면서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임대 후 분양 문제까지
논의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 1월
회의가 한 차례 열린 이후엔
이렇다할 소통이 없었던 것도
반발 이유 가운데 하납니다.

 
( 이정연 부위원장 / 구룡마을 주거대책위원회 )
"여기는 내 집이니까, 내 집에 대한 원주민에 대한 대우를 해달라…"


일부에선 이주 대책의 하나로
민간개발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유귀범 회장 / 구룡마을자치회 )
"주민들한테 조성원가로 줘라. 그러면 우리는 지역주택조합을 만들어서 우리 주민들이 직접 지어서 입주하는 방법으로…"


서울시의 임대 공급 정책에
찬성하는 부류도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서울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에
강경 대응하자는 주장입니다.


( 김규철 본부장 / 구룡마을 희망본부 )
"여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상사는 서울시에서 모두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강남구 역시
일반 분양 물량도 있다며
서울시의 발표를
보완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이호귀 강남구의원 )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4천 세대를 임대로 하자는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강남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주민편에 서서…"


서울시는 구룡마을에
4천 세대 공공임대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막상 지난 11일
실시계획 인가 고시에는
분양 1천 729세대,
임대는 1천 107세대로 발표하면서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woori-jhb@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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