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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보존한다더니"…열악한 주거환경 '위험'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7.20 14:36

【 앵커멘트 】
서울시가 80년 된 충정아파트를
문화시설로 보존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란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살고있는
입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알려진 충정아파트.

금이 간 외벽과 깨진 유리창은
80년의 세월을 짐작게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상황은
더욱 열악합니다.

80년 된 건물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낡고 허름한 모습.

특히 건물 지하엔 오수가 역류해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 충정아파트 입주민 )
"쉽게 말하면 하수관이 누수가 돼서 나가는 거예요. 지하가 물이 가득 찼는데 여기 물이 넘치고 똥 냄새가 많이 나요."


1930년대 준공된 아파트다 보니
땅 속 하수관 위치를 찾기 어려워
공사도 쉽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주민들은
임시 배관을 밖으로 연결해
외부 하수구로 오수를
배출하고 있는 상탭니다.

게다가 지난해 건물 안전진단에서
보수가 시급한 C등급을 받은 것.

하지만 해당 건물이 재개발 구역에
묶여 문화시설로 보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시설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현재 50세대가 거주하는
충정아파트는 공동주택 자격 기준에
부합되지 않아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탭니다.


( 주이삭 서대문구의원 )
"관리주체라든지 장기수선충당금이라든지 워낙 오래됐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제대로 기반이 안 잡혀 있는 건물이거든요. 서울시는 이게 굉장히 오래된 대한민국 최초 아파트라고 해서 사유건물을 보존건물이라고 지정하기보단 본인들이 매입을 해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하고요."


건물의 가치를 인정 받아
보존이 추진되고 있는 충정아파트.

수십년째 건물을 지키고 살아 온
입주민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 기자  star84@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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