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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일주일 만에 사퇴…여론 의식했나?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 승인 2020.07.20 14:49

【 앵커멘트 】
기초의회별로
의장단 선출 과정에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대문구의회에선 의장단 선거
일주일만에 부의장이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이 의장단 5석을
모두 차지한 것을 두고
내홍이 깊어지자,
뒤늦게 부의장직을 내놓는
촌극이 벌어진 겁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유경선 의원이 일주일만에
부의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당선 이후 기쁨 보다는
안타까움이 컸다던 유 의원은
고민끝에 자리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 두 번의 재투표 끝에
한표 차이로 부의장에 당선됐던
유경선 의원.

하지만 당초 부의장 자리에
다른 의원이 내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 3석까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의원들간의 내홍이 깊어진 것.

15명의 의원 중 민주당 의원이
열명인 상황이지만,
일방적인 여당의 독주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경선 의원은
의회 화합을 이유로
부의장직을 내놨습니다.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유경선 서대문구의원 )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한 끝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임을 결심했습니다. 제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길 바라는 마음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유경선 의원의 사퇴로
바로 재선거가 진행됐습니다.

투표 결과, 통합당 이경선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초 내정됐다가 고배를 마셨던
이경선 의원은
어렵게 부의장을 맡게 된 만큼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이경선 서대문구의원 )
먼저 이 자리까지 설 수 있게 큰 결단을 내려주신 유경선 부의장님께 거듭 감사하고 미안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경선 부의장님 말씀대로 큰 틀의 협치로 잘 하반기를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자리 욕심으로 벌어진
의원들간의 내홍을 걷어 내고
의회가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parkyong@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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