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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지역채널로 이룬 '늦깎이 가수의 꿈'[인터뷰]'씨앤앰 쇼!3시봉'이 배출한 60세 신인가수 안화자
인사이드케이블 | 승인 2013.03.13 10:45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K POP스타 등 넘쳐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젊은 스타를 발굴하는데만 치우쳐져 있어 중장년층을 위한 자리는 전무한 것이 사실이다. 이로인한 중장년층들의 갈증을 지역 케이블방송사가 채우고 있다.

케이블TV방송사로 수도권에 2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씨앤앰은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연령층에 특화된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다. 오디션 뿐 아니라 최종 장원전에서 1등을 하면, 가수등록뿐만 아니라 음반 제작 작업을 지원하고, TV프로그램 및 지역행사 출연까지 말 그대로 ‘공식 가수’가 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씨앤앰 지역채널 ‘C&M ch1’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공감 버라이어티 쇼!3시봉’의 노래자랑 코너 <불러줘>가 바로 그 오디션 무대다.

프로그램을 통해 '주리'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주부 주선희씨에 이어 2호 가수가 된 60세 신인가수 안화자씨를 만났다.

   
▲ 씨앤앰 '3시봉'이 발굴한 2호 가수 안화자
먼저 정식가수 데뷔를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노래를 좋아하고 살아온 세월만큼 가수 데뷔가 남다르게 느끼는 건 아마도 늘 갈망했던 소망이 이루어져 귀하고 귀한 꿈을 이룬 것 같다. 

우리동네 명가수 선발전 우승 후 9개월 만에 데뷔 했다. 그 동안 어떤 준비를 했나? 
사실 노래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늘 함께 했기에 ‘별거 아니겠지?’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신곡을 받고 보니 현실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래서 이 길을 택한걸 조금은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이 순간을 넘기지 못하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피나는 눈물과 땀으로 앨범작업에 임하며 데뷔를 준비했다.

남다른 열정으로 앨범제작에 참여했다는 말을 들었다. 언제부터 가수가 되고싶었나?
사실 처음엔 가수가 꿈이 아니었다. 집안에서 반대도 심했고,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 등으로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민요를 배우게 되었고, 늦게 시작한 탓에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제 목소리는 가요에 더 어울린다는 말을 자주 듣다 보니 은근히 욕심이 생겨서 무대에 자주 서다 보니 이렇게 가수가 되었다.

민요를 했던 경험이 대중가요를 부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는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선 깊숙한 곳에서 소릴 지르는 창법은 가요를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다음은 음을 길게 뽑을 때 한결 수월하게 내지를 수 있다.

지난 2월 C&M 쇼!3시봉에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기분이 어땠나?
‘드디어 내가 가수로서 정식 출발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에 밤잠을 못 자고 설쳤다. 특히 생방송이라서 ‘혹시 틀리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잠이 오지 않았다.

올해 정확하게 60세다.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달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남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시간과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좋아하는 노래를 무대에서 아낌없이 부르고 싶으며, 1집에서 머물지 않고 나만의 노래가 담긴 앨범들을 계속해서 만들고 싶다.

가수를 꿈 꾸는 많은 주부들에게, 그리고 가수의 꿈을 이뤄준 3시봉에 한말씀 부탁드린다.
전 그분들에게 사랑과 인생을 말해주고 싶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건 잘하는 사람이건 사랑을 모른다면 노래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랑을 늘 가슴에 품고서 노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가수의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꿈을 꾸면 꼭 이루어 진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3시봉은 저처럼 노래를 사랑하고 가수가 되고 싶은 주부들에게 늘 로망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남아줬으면 한다. 끝으로 3시봉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60세 신인가수 안화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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