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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comCBS, 예능의 미래를 숏 폼 틱톡(TikTok)에서 찾다'틱톡스타'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질서
jtbc한정훈기자 | 승인 2020.12.07 15:54

ViacomCBS가 인수한 숏 폼 스트리밍 플랫폼 어썸니스TV가 새로운 리얼리티쇼를 공개했다. < AwesomenessTV의 <차세대 인플루언서 Next Influencer>라는 제목의 콘텐트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시대, 모든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촬영을 멈춘 사이, 인플루언서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콘텐트다. 공개된 콘텐츠는 비키니와 수영복을 입은 10대들이 수영장에서 셀카를 찍고 서로 어울려 노는 내용이 나온다. 이후 맨션에서 서로 같이 밥을 먹고 노는 장면들이 나온다. 10대들의 풋풋한 사랑도 물론이다. 9명의 틱톡 스타들이 야외 활동이 강제 중단된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지내는 방법이다.

9 TIK TOK STARS. 1 NEW CREATOR MANSION / AwesomenessTV's Next Influencer W/ Alex Warren

 

<넥스트 인플루언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촬영 스텝과 배우들을 차단하기 위해 10일 간 마이애미 비치 맨션에 고립된 상황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수석 프로듀서인 에밀리 헤흐트(Emily Hecht)는 본편 공개에 앞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ViacomCBS의 철저한 방역 준칙에 따라 엄격한 통제하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며 “외부와 고립된 마이애미(Miami) 맨션에서 10대들의 다양한 상상력으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Next Influencer>는 <리얼월드The Real Word>와 같은 전형적인 MTV스타일의 쇼와 틱톡(Tiktok)의 숏 폼 콘텐트를 넘나드는 새로운 포맷의 이른바 하이브리드 콘텐트다. 틱톡(TikTok) 스타 알렉스 와렌(Alex Warren)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어썸니스TV와 콘텐트 제작 계약을 원하는 9명의 신인 틱톡 스타가 출연한다. 이들은 달리기와 같은 다양한 현장 미션과 틱톡 포스팅 대결 등 버츄얼 콘테스트를 진행해 승자를 가린다.

이 쇼의 모든 에피소드는 MTV의 유명 리얼리티쇼인 <Jersey Shore Family Vacation>를 찍은 마이애미 비치의 한 맨션에서 제작됐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전통 TV스튜디오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다. ViacomCBS는 방역과 살균 서비스를 주문했고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지나치게 밀착하는 장면 대신, 카메라 트릭을 이용해 가까운 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공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도 모두 지켰다. 물론 모든 출연자와 스텝들은 촬영 전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아야 했다.

Figure 8 9명의 미래 인플루언서(비즈니스 인사이더)

ViacomCBS가 틱톡 형식으로 첫 제작한 리얼리티쇼인 이 작품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어썸니스TV 제작진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시대 제작의 한계와 그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콘텐트를 제공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어썸니스TV는 “소비자로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피로감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라인에 포커스를 집중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미 한 번을 겪었던 그 순간들 중 일부를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작에 대한 한계가 힘들었다는 이야기다.

[틱톡의 시대, 틱톡과 함께 한 시도]

이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와 틱톡 스타들이 미디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지금,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시대,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용률을 급등했다. 대부분의 콘텐트의 시청도 늘었다.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인플루언서(Influencer)인 제임스 찰스(James Charles)의 유튜브 쇼 <Instant Influencer>는 지난 4월 공개됐는데 1,000만 번이 넘는 뷰(View)를 기록했다. 최근엔 선보였다. 솟 폼 스트리밍 서비스 틱톡(TikTok)에 대한 관심은 올해 폭발적이었다. 어썸니스TV(AwesomenessTV) 프로젝트(넥스트 인플루언서)도 이런 흐름에서 시작됐다. 이 회사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함께 혹은 혼자 작업하는 collab에 주목한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노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다.

어썸니스TV는 Collab들을 대상으로 사전 비디오 오디션을 진행한 뒤, 프로젝트 305()라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터 그룹에서 9명의 틱톡 참가자를 선정했다. 그 뒤 1,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알렉스 워렌을 진행자로 선발했다. 웨렌도 LA를 기반으로 한 콜랩(Collab) 하이프 하우스()의 멤버다. 어썸니스TV는 메이저 틱톡하우스인 하이퍼 하우스의 멤버가 당연히 멘토이자, 심사위원, 그리고 진행자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기존 TV)이라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는 이 쇼를 홍보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쇼에 출연하는 모든 스타는 이 프로젝트에 관련한 포스트를 올려야 하며, 문자 마케팅 플랫폼 커뮤니티 를 이용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도 만들었다.

일종의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을 ‘문자(Text)’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은 전용 전화번호를 부여 받게 된다. 인플루언서는 이 번호를 통해 자신들의 팔로워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팬들은 이 번호를 통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로부터 자기 맞춤형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회사나 미디어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프로모션 이메일이나 뉴스 레터를 보내는 것과 유사한 방식인 것이다.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인플루언서와 더 긴밀하게 소통한다고 믿을 수 있다. 어썸니스TV는 <넥스트 인플루언서>가 런칭하자마자, 수 천명에 시청자들이 커뮤니티 플랫폼에 가입했다”며 “이는 오디언스와 우리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틱톡 하우스? 미래의 집단 예능 포맷]

우리나라에서 관찰 예능으로 불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따라가는 리얼리티쇼. 미국에선 1990년 초반에 시작됐다. MTV의 리얼리티쇼 <The Real World(1992)>, CBS의 <Big Brother(2000)>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틱톡 스타들은 이들을 역사로 밀어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다.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틱톡 스타들은 리얼리티TV포맷을 이용, 10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사실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집단 창작의 틱톡 하우스(A TikTok house)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리얼리티쇼에서 유명한 셀럽들이 모여 촬영하는 형태에서 주로 사용됐던 포맷이다. 유투버들도 유튜브 하우스(YouTube house)를 이용한 바 있다. 다만 틱톡은 플랫폼과 최신 트렌드에 맞게 이를 수정했다. 지난 1992년과 지금이 달라진 것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의 출현과 VOD 시청 증가, 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리얼리티 스타와 온라인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Figure 10 어썸니스TV 제작 장면(Business Insider)

쉽게 말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는 이제 24시간 7일,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코랩(Collab)’을 구성하고 방송할 수 있다. 이제 인플루언서들은 그들이 원한다면, 오디언스(Audience)에 더 긴밀하게 이른바 필터 없이 접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TV는 필요 없다. 물론 TV쇼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서비스는 지금까지는 한계와 제약이 없어 보인다. (less constraints social media)

ViacomCBS가 인수한 숏 폼 스트리밍 플랫폼 어썸니스TV가 새로운 리얼리티쇼를 공개했다. < AwesomenessTV의 <차세대 인플루언서 Next Influencer>라는 제목의 콘텐트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시대, 모든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촬영을 멈춘 사이, 인플루언서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콘텐트다. 공개된 콘텐츠는 비키니와 수영복을 입은 10대들이 수영장에서 셀카를 찍고 서로 어울려 노는 내용이 나온다. 이후 맨션에서 서로 같이 밥을 먹고 노는 장면들이 나온다. 10대들의 풋풋한 사랑도 물론이다. 9명의 틱톡 스타들이 야외 활동이 강제 중단된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지내는 방법이다.

 

<넥스트 인플루언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촬영 스텝과 배우들을 차단하기 위해 10일 간 마이애미 비치 맨션에 고립된 상황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수석 프로듀서인 에밀리 헤흐트(Emily Hecht)는 본편 공개에 앞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ViacomCBS의 철저한 방역 준칙에 따라 엄격한 통제하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며 “외부와 고립된 마이애미(Miami) 맨션에서 10대들의 다양한 상상력으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Next Influencer>는 <리얼월드The Real Word>와 같은 전형적인 MTV스타일의 쇼와 틱톡(Tiktok)의 숏 폼 콘텐트를 넘나드는 새로운 포맷의 이른바 하이브리드 콘텐트다. 틱톡(TikTok) 스타 알렉스 와렌(Alex Warren)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어썸니스TV와 콘텐트 제작 계약을 원하는 9명의 신인 틱톡 스타가 출연한다. 이들은 달리기와 같은 다양한 현장 미션과 틱톡 포스팅 대결 등 버츄얼 콘테스트를 진행해 승자를 가린다.

이 쇼의 모든 에피소드는 MTV의 유명 리얼리티쇼인 <Jersey Shore Family Vacation>를 찍은 마이애미 비치의 한 맨션에서 제작됐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전통 TV스튜디오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다. ViacomCBS는 방역과 살균 서비스를 주문했고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지나치게 밀착하는 장면 대신, 카메라 트릭을 이용해 가까운 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공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도 모두 지켰다. 물론 모든 출연자와 스텝들은 촬영 전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아야 했다.

ViacomCBS가 틱톡 형식으로 첫 제작한 리얼리티쇼인 이 작품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어썸니스TV 제작진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시대 제작의 한계와 그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콘텐트를 제공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어썸니스TV는 “소비자로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피로감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라인에 포커스를 집중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미 한 번을 겪었던 그 순간들 중 일부를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작에 대한 한계가 힘들었다는 이야기다.

[틱톡의 시대, 틱톡과 함께 한 시도]

이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와 틱톡 스타들이 미디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지금,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시대,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용률을 급등했다. 대부분의 콘텐트의 시청도 늘었다.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인플루언서(Influencer)인 제임스 찰스(James Charles)의 유튜브 쇼 <Instant Influencer>는 지난 4월 공개됐는데 1,000만 번이 넘는 뷰(View)를 기록했다. 최근엔 선보였다. 솟 폼 스트리밍 서비스 틱톡(TikTok)에 대한 관심은 올해 폭발적이었다. 어썸니스TV(AwesomenessTV) 프로젝트(넥스트 인플루언서)도 이런 흐름에서 시작됐다. 이 회사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함께 혹은 혼자 작업하는 collab에 주목한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노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다.

어썸니스TV는 Collab들을 대상으로 사전 비디오 오디션을 진행한 뒤, 프로젝트 305()라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터 그룹에서 9명의 틱톡 참가자를 선정했다. 그 뒤 1,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알렉스 워렌을 진행자로 선발했다. 웨렌도 LA를 기반으로 한 콜랩(Collab) 하이프 하우스()의 멤버다. 어썸니스TV는 메이저 틱톡하우스인 하이퍼 하우스의 멤버가 당연히 멘토이자, 심사위원, 그리고 진행자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기존 TV)이라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는 이 쇼를 홍보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쇼에 출연하는 모든 스타는 이 프로젝트에 관련한 포스트를 올려야 하며, 문자 마케팅 플랫폼 커뮤니티 를 이용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도 만들었다.

Figure 9 인플루언스- 오디언스 문자 소통 플랫폼 커뮤니티

일종의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을 ‘문자(Text)’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은 전용 전화번호를 부여 받게 된다. 인플루언서는 이 번호를 통해 자신들의 팔로워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팬들은 이 번호를 통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로부터 자기 맞춤형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회사나 미디어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프로모션 이메일이나 뉴스 레터를 보내는 것과 유사한 방식인 것이다.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인플루언서와 더 긴밀하게 소통한다고 믿을 수 있다. 어썸니스TV는 <넥스트 인플루언서>가 런칭하자마자, 수 천명에 시청자들이 커뮤니티 플랫폼에 가입했다”며 “이는 오디언스와 우리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틱톡 하우스? 미래의 집단 예능 포맷]

우리나라에서 관찰 예능으로 불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따라가는 리얼리티쇼. 미국에선 1990년 초반에 시작됐다. MTV의 리얼리티쇼 <The Real World(1992)>, CBS의 <Big Brother(2000)>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틱톡 스타들은 이들을 역사로 밀어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다.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틱톡 스타들은 리얼리티TV포맷을 이용, 10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사실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집단 창작의 틱톡 하우스(A TikTok house)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리얼리티쇼에서 유명한 셀럽들이 모여 촬영하는 형태에서 주로 사용됐던 포맷이다. 유투버들도 유튜브 하우스(YouTube house)를 이용한 바 있다. 다만 틱톡은 플랫폼과 최신 트렌드에 맞게 이를 수정했다. 지난 1992년과 지금이 달라진 것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의 출현과 VOD 시청 증가, 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리얼리티 스타와 온라인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Figure 10 어썸니스TV 제작 장면(Business Insider)

 

 

 

jtbc한정훈기자  news@inc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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