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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청렴 뮤비 제작 2천만 원, "굳이 필요한가?"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 승인 2020.12.18 16:21

【 앵커멘트 】
서대문구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청렴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두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뮤직비디오 제작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책정한데다
효과도 떨어질 것이라는 건데요.
관련 내용
조성협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시 감사위원회 직원 30명이 참가해 만든
청렴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옵니다.

올해 1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비는
현재 조회수 4천여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이를 참고해 내년도 예산에
이와 유사한 내용의 뮤비 제작 비용
2천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다만 제작 방법이나 횟수 등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서대문구의회 구정질문에선
뮤비 제작 계획이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책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렴 관련 뮤비는
따로 제작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서울시와 권익위원회 등에 넘치는데다
사람들의 관심도 적어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주이삭 서대문구의원 )
"서울시 영상이 1월에 게시됐습니다. 그런데 현재 조회 수가 4,500회입니다. 공직자들의 청렴 관련해서 활용하라는 영상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2천만 원 들여서 만들겠다고 해요."


( 서영관 서대문구 부구청장 )
"예산은 최대한 절감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대문구 재개발 지역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합장 등의 비리가 난무하고,
이 때문에 소송이 너무 빈번한 만큼
구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재개발 지역을 전담하는 변호사가 없어
매번 변호사 자문을 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이를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구청 재개발 담당 과장이
1년마다 바뀌는 통에
주민들의 요구나 업무 처리에 대한 연계가
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 이경선 서대문구의원 )
"(재개발 담당) 과장이나 업무 담당자들 참 많이 바뀝니다. 그러다 보니 진행이 안 됩니다. '고쳐 나가야 합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하는데 그다음은 새 과장이 있는 겁니다. 검토해 보겠습니다.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그렇게 1년이 가요."


이에 대해 서대문구는
대부분의 의견에 공감하며
전담 변호사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재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공무원의 사적 이익 추구를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 근무시킬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
"(재개발 담당) 직원들이 장기간 근속했을 때 조합이나 이것과 관련한 연결고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성에는 반하지만 사업의 투명성이나 정당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근속을 오래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날 구정질문에선 이외에도
윤유현 의원의
북가좌동 소규모 주차장 설치,
유경선 의원의
홍은 1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 건 등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jshkh@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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