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updated 2021.2.25 목 16:21
HOME 로컬뉴스
(양평) 사격장 이전 합의…군의 달라진 자세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 기자 | 승인 2021.02.19 18:41

【 앵커멘트 】

오랫동안 양평군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군 사격장 중 한 곳이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 간 사격장 폐쇄를 요구해온 시민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이전이 이뤄질 때까지 국방부의 이행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VCR 】

지난 9일, 국방부와 양평군, 사격장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마침내 양평종합훈련장 이전에 합의했습니다. 40여년전부터 운영된 군 사격장인 양평종합훈련장은 지난 1994년 민간 주차장 조명탄 투하 사건을 시작으로 20여차례 민가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사격 훈련으로 인해 23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무형의 피해는 집계 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해 11월 발생한 현궁 오발사고 이후 양평군과 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대책위 등은 강력한 항의와 함께 사격장 입구 봉쇄라는 물리적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정동균 양평군수(지난 해 11월23일)

용문산 사격장은 오늘 이후로 절대 사격을 할 수 없습니다. 양평군수는 물론 군민이 탱크에 깔려죽는 한이 있어도 용인하지 않을 겁니다.

생존권에 대한 위협에 내린 봉쇄조치는 결국 국방부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998년 처음으로 양평종합훈련장 이전 건의가 시작된 지 24년만에 이뤄낸 성괍니다. 다만 사격장 이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전부지 마련과 이전비용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 더 논의돼야 합니다.

【 인터뷰 】이태영 위원장 / 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대책위

기부대 양여방식에 대한 부분도 분명히 거부한다고 전달은 했습니다. 그 부분이 앞으로 국방부 예산으로 갈지 정부 예산, 특별법을 제정해서 갈지는 용역에서 충분히 다뤄서...

하지만 국방부가 기존처럼 기부대양여 방식이나 부지 마련 책임을 양평군에 넘기지 않고 국방부 주도로 추진하게 된 것은 주목할만한 변홥니다.

【 인터뷰 】이태영 위원장 / 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대책위

가장 우선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고, 이 사과문을 7군단장이 직접 발표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군도 이제 많이 전향적인 자세로...

앞으로 양평종합훈련장 이전을 위한 용역이 2022년까지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2030년까지 최종 이전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 기자  sh-news@dlive.kr

< 저작권자 © 인사이드케이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