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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불법 눈 감아주는 이유 있나
서울경기케이블TV 김정필 기자 | 승인 2021.02.23 16:49

【 앵커멘트 】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옮기는 야생 멧돼지를 잡으면 한 마리당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그런데 불법 포획 도구인 올무로 멧돼지를 잡아도 포상금을 지급 하면서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잡니다.

【 VCR 】 야생 멧돼지 사체가 있는 냉동 창고 입니다. 방역복을 입고 들어가 멧돼지를 감싸고 있는 비닐을 조금 벗겨내자 뒷다리가 드러납니다. 트랩에 걸렸다는 뒷다리에 상처는 보이지 않습니다. 비닐을 더 벗기려 하자 다급하게 막아섭니다.

【현장음】담당 공무원 / ASF확산방지TF팀

됐어요 됐어. 하지 마세요. 더 이상 하지 마세요.

가슴팍에 조임 흔적이 보이자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현장음】담당 공무원 / ASF확산방지TF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하려면)시료를 빼야 될 것 아니에요. 검사를 보내려면… 그러니까 피를 빼는 거지 피를…

멧돼지를 뒤집더니 또 다시 말을 바꿉니다.

【현장음】담당 공무원 / ASF확산방지TF팀

잡아 끌었나 보다…(줄을) 매고 끌은 자국이다. 끌어서 그러네…

올무 흔적이라고 추궁하자 담당자는 오해라며 포획 트랩을 꺼내 설명합니다. 멧돼지가 트랩을 밟으면 본체는 멀리 튕겨나가고 와이어만 남기 때문에 오해를 산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담당 공무원

일반사람들은 이걸 올무라고 그런다고…올무지 올무는.. 이 건(트랩 본체는) 안보이고 돼지가 차서 저만치 가 있을 거고 여기 걸려있으니까

실제 트랩에 걸린 멧돼지는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며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하지만 발버둥 치면 칠수록 발목에 감긴 와이어는 더 큰 상처를 남기며 멧돼지를 지치게 합니다. 그런데도 가평군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불법인 올무로 멧돼지를 잡아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정필 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김정필 기자  woori-kjp@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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