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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남) 강제퇴원 재추진? “말 뒤집기 행정 분노”
서울경기케이블TV 엄종규 기자 | 승인 2021.03.26 16:24

【 앵커멘트 】
지난달 강남구립요양병원의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이 추진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반발한다는
소식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
서울시가 환자들의
강제소산 계획을 연기하면서
논란이 사그라진 듯 보였는데
최근 다시 불씨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종규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월, 강남구립요양원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이
논란이 되자 서울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
"(2월) 15일에 모든 환자분들이 나간다는 부분 자체는 자동적으로 좀 더 시간이 연기될 것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지금까지 제기됐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한 달 여가 지난 지금
시점에 논란은 재 점화 됐습니다.

보호자 대표회가 서울시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을 뒤집었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최근 서울시가 병원 측에 환자
소산 계획을 세워 제출할 것을
재촉했다는 겁니다.


( 현두수 대표 / 행복요양병원 보호자 대표회 )
"중수본하고 서울시가 분명히 대화를 해서 풀어가겠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는 소산계획을 병원 측한테 제출하라고 하면 그동안 저희들하고 (대화하는)시늉만 하고 실제로는 속인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에 대해 서울시에 확인을
하려 했지만 거듭된 통화 시도에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대신 중앙사고수습본부의 24일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병원 측에
환자 이동 계획을 요청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 중앙사고수습본부 )
"서울시와 병원 측의 면담 결과에 따라서 병원의 계획을 요청을 한 것이고 일주일 내 환자 소산(이동) 계획을 요청한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서울시로부터 확인을 하였습니다. "


병원 측은 이 같은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면담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구두로 퇴원과 소산을 거론했다며
요청한 서울시의 세부계획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되물었습니다.


( 장문주 병원장 /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
"2차면담 당시에는 환자 퇴원과 관련된 계획 소산 이라는 말을 (서울시 관계자가) 분명히 사용을 해서 계획을 세워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 병원 입장으로는 환자 퇴원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와 보호자 대표 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운영과 관련된 어떠한 세부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들은
강제 퇴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현두수 대표 / 행복요양병원 보호자 대표회 )
"예비병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8·90대 환자들을 미리 내보내겠다고 하는 것은 저는 인권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전담 요양병원 지정 놓고 벌어진
논란에 당국은 소통을 강조했지만
논란은 결국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엄종귭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엄종규 기자  um011212@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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