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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광명-서울고속도로 온수터널 공사…물리적 '충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1.07 14:05

【 앵커멘트 】
광명-서울고속도로 온수터널은
항동초와 중학교 지하를
관통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최근 이 터널의
수직구 공사를 두고
지역주민들과 시공사 간의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잘린 나무가 수두룩합니다.

바닥에는 공사 자재가 널브러져 있고,

주변은 텐트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광명-서울고속도로의 온수터널 구간
수직구 공사 예정부지인데,

최근 지역주민들과 시공사 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온수터널이
항동초와 중학교 지하를 관통하도록
설계돼 있는 데다,

공사공법이 발파방식이라는 게
갈등의 주된 문제입니다.


( 정다해 1학년 입학예정자 / 항동중학교 )
"초등학교에는 아직 8, 9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이 200명을 훌쩍 넘깁니다. 저학년 아이들은 대피요령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죠. 그래서 학교에 이상이 생겨서 많은 학생들이 다친다면 그 학생들 어떻게 책임지실 거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권리, 어른들이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제발 수직구 공사 막아주세요."
 

현장을 방문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권리는,

교육청이 앞서서 확보해야 될
학생들의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세월호 사고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건 안전이라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청도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권리, 저는 그 말이 여러 번 반복됐는데 제가 좀 가슴에 크게 와닿습니다. 정말 그건 너무 당연한 거죠? 저희의 (역할이) 제한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을 함께 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한편 광명-서울고속도로 온수터널 공사는
지난해까지 부지를 정리하고
수직구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과의 마찰로
아직 첫삽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공사는
업무방해와 재물손괴죄 혐의로
일부 주민을 고소·고발한 상태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 기자  sports88@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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