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송파구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캠퍼스 이전에 필요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린벨트 해제에서
캠퍼스 설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영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파구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한
타당성조사를 추진합니다.

올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이전 심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 예정 부지에 대한 법률 사항에서
캠퍼스 구성 등의 세부적인 건축 계획까지
포함될 전망입니다.

송파구가 한예종 이전 부지로 밀고있는
방이동 445번지 일대의 경우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상황.

인근 방이습지 일대에
희귀 동식물이 분포해 있는데다,
관내 주요 하천인 성내천과 연결돼 있는만큼
이번 생태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그린벨트 해제에 필요한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대학 본부에서 강의동 설치 등
캠퍼스 건축물 배치와 관련한
계획도 추진됩니다.

정부의 '그린캠퍼스' 가이드라인에 따라
캠퍼스 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녹지조성을 검토하는 한편

캠퍼스 유치 예정 부지를 포함한
방이동 445번지 46만 제곱미터에 대해

생태계 피해 저감을 골자로 한
세부적인 캠퍼스 건축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 지혜영 팀장 / 송파구청 혁신도시기획과 )
"용역의 주요 내용은 유치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타당성조사,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기본구상, 방이습지 등 인근 생태계 영향 저감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방이동 부지 일대 활용방안 등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내용입니다. "

한편 한예종 학생회와 구성원을 상대로 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서울 내 캠퍼스 이전을 희망하는 응답은
9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

소관 부서인 문체부 또한
연내 한예종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송파구는 올 상반기에 열릴
문체부 주관 한예종 캠퍼스 이전 심의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기자  ycp@dli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