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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3월 29일 공식 런칭
JTBC 한정훈 기자 | 승인 2022.03.22 14:37
CNN+ Logo

뉴스, 교양 기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CNN+가 출시일을 2022년 3월 29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서비스 시작을 공개한 후 7개월 만이다. CNN+는 월 5.99달러의 가격으로 하루 8~12시간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콘텐츠는 뉴스에서 시작해 교양, 영화, 인터랙티브 콘텐츠, 버추얼 타운홀 미팅 등의 콘텐츠를 편성한다.

CNN+ 3월 29일 런칭

 

CNN은 CNN+의 콘텐츠와 세부적인 전략을 오는 12일(미국시간) 세계 최대 혁신 콘텐츠 축제 SXSW에서 공개했다. CNN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이자 CNN+대표인 앤드류 모스(Andrew Morse)는 SXSW 현장에서 CNN+ 정치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기자인 케이시 헌트(Kasie Hunt)는 패널로 참석해 새로운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SXSW 2022

 

현장 토론에는 전직 프로농구 선수 렉스 챔프먼(Rex Chapman), 음식 인플루언서 앨리슨 로만(Alison Roman), NRP 출신 기자 오디 코니쉬(Audie Cornish) 등도 참여했다. 앤드류 모스 대표는 “3월 29일은 CNN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일며 “CNN+는 우리의 미래에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SXSW에서 CNN은 ‘CNN Plus House’ 행사를 개최했다.

[CNN의 스트리밍 서비스 대비]

지난 2022년 7월 이후 CNN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철저히 준비해왔다. 현장 출입 기자(correspondents)와 프로듀서 등을 대거 선발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유튜브,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을 영입했다.

CNN+

TV를 보지 않는 뉴스를 좋아하는 젊은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포맷도 다양화했다. 물론 정통 라이브 뉴스 포맷도 선보인다. 아울러 지금 CNN의 이미지를 만들어 온 앵커들에게도 CNN+의 부흥 임부를 부여했다. CNN 프로그램과는 포맷과 내용이 다른 스트리밍 콘텐츠를 진행시킨 것이다.

CNN+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 미디어 전문기자 브라이언 스텔러(Brian Steler), 제이크 태퍼(Jake Tapper), 포피 할로우(Poppy Harlow), 케이트 볼드안(Kate Bolduan) 등은 전혀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을 맡는다. 일례로 제이크 태퍼는 자신의 이름을 딴 북 리뷰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또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NYU경영대학원 교수, 배우 에바 롱고리아(Eva Longoria)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CNN+에 합류한다.

[CNN+는 하이퀄러티 비디오 뉴스, 슈퍼팬 공략]

대부분 무료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가 장악하고 있는 비디오 뉴스 시장에서 유료 서비스의 성공은 쉽지 않다. 특히, 케이블TV CNN과의 차별화가 유료화의 관건이다. 때문에 일부는 CNN+의 시장 안착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CNN은 비디오 뉴스에서도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나 ‘애틀란틱(The Atlantic)’과 같은 고급 뉴스를 원하는 오디언스가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다. 또 CNN은 그들의 뉴스와 앵커에 충성도가 높은 슈퍼 팬(Super fan)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CNN+ 앤드류 모스

 

앤드류 모스 CNN+대표는 SXSW 현장에서 CNN+에 왜 구독해야 하냐는 질문에 “슈퍼마켓에서 좋은 제품에 돈을 지불하듯, 우리 콘텐츠는 돈을 낼 만한 가치가 있다”며 “산제이 굽타 등 유명 기자들이 방송하는 CNN+ 콘텐츠는 다른 데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CNN+는 모회사인 워너미디어가 다큐멘터리에 강한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콘텐츠와 더 넓어진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오리지널 콘텐츠는 업계 최고 수준인 5900개 이상 된다. 이를 활용하고 또 디스커버리+와 HBO MAX 등과 묶음 구독 상품을 낼 수 있다. 이 모든 작품은 새로운 CEO인 크리스 리크(Chris Licht)가 맡는다.

워너미디어 X 디스커버리

CNN의 목표는 더 큰 곳에 있다. CNN+를 기존 CNN앱에 포함시켜 ‘CNN의 전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케이블TV로 CNN을 보는 고객들이 많지만 유료 방송 구독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 방송에서 CNN을 구독하고 있는 오디언스들은 이 통합 앱을 통해서도 CNN의 라이브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CNN+를 구독하는 고객들도 이 앱에서 스트리밍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CNN+ Contents

CNN+의 월 이용 가격은 5.99달러(연간 59.99달러)다. 그러나 3월 29일 이후 한 달 간 조기 가입할 경우 평생 2.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CNN+의 월드와이드 프로덕트 대표이자 CNN+총괄 매니저인 알렉스 맥칼럼(Alex MacCallum)은 “우리는 CNN의 세계적인 언론인들과 함께 정말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제품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과거 어떤 플랫폼보다 CNN+에 많은 투자를 했다. 앤드류 모스 대표도 “정확히 숫자를 말할 수 없지만 개국 이후 특정 프로젝트로는 가장 많은 자금이 CNN+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PUCKNEWS는 지난 2021년 CNN은 1,400억 원 이상을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에 투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JTBC 한정훈 기자  news@inc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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