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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잦은 공사로 사라지는 중랑천 철새들…"보호구역 지정해야"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5.20 16:40

【 앵커멘트 】
문제는 교량공사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홍수 예방 명목의 준설 공사가 
거의 매년 이뤄지고 있고,
하천 정비 등 
잦은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확인된 만큼 중랑천 생태계를
보존하는 쪽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준 기잡니다.

【 리포트 】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중랑천.

하지만 2015년부터
철새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1년에서 2015년 사이 
중랑천에서는 
매년 4천에서 7천 마리의 조류가 관찰됐지만

2016년부터 2019년에는 
관찰된 조류 개체 수가 
3천에서 5천 마리로 감소했습니다.

종 수 역시 비슷한 시기에 
29~38종이었던 것이 
22~30종으로 줄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중랑천에서 벌어지는 잦은 공사.

특히 
홍수 예방 목적의 준설공사가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인
모래톱을 직접적으로 없애버리기 때문.

필요성에 대한 의문은 
늘 제기되고 있지만,
민원과 예산 소진의 이유로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 김동언 팀장 / 서울환경운동연합 )
"원칙적으로 준설이 필요 없다"라고 우리는 얘기해도 됩니다. 이론적인 근거는 하천기본계획에 있고 국가하천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환경단체는 그 입장을 그래도 얘기해도 충분히 이론적인  근거도 있고 법적인 근거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무리하고 있는 거고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겁니다."


환경단체에선
실질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의 서식까지
확인된 만큼
 
단순히 철새보호구역이 아닌
좀 더 강도 높은
별도의 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박상인 사무처장 / 하천연구소 )
"멸종위기급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해도 저희들끼리만 보호하자 이런 거는 어려운 거 같으니깐 공개를 하셔서 이거를 좀 더 주민이 관심을 갖고 더 알 수 있게..."


중랑천은 사람들의 쉼터이기도 하지만,
철새의 쉼터이기도 합니다.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태계 보존에 대한 노력도
같이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승준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 기자  sjun93@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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