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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80%는 리스트에서 선발하라" 중구문화재단 사장 부정청탁 의혹 고발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 승인 2022.06.23 16:03

【 앵커멘트 】
중구문화재단 이준희 사장이 청년 일자리사업에 불법 채용 청탁을 했다는 이유로 고발됐습니다.
지난 2019년, 
중구청 기획관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였는데, 당시에 구청장 지시사항이라며 채용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무아트센터 곳곳에 붙은 벽보입니다.

중구문화재단 사장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에 특정인 채용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업은 2019년, 중구가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행안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중구청 기획관이었던 이준희 문화재단 사장이 특정 리스트를 채용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 고발인의 입장입니다.

2019년, 이준희 당시 중구청 기획관이 보냈던 단체 대화방의 일부입니다.

비공개적으로 수합한 리스트라며 외부 노출은 절대 안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공개 모집을 해야 하는 사업에 사전 추천을 위한 21명의 리스트 파일이 첨부됐고 서양호 구청장의 지시사항이라는 언급도 보입니다.

사업 담당자가 리스트에 적힌 주소가 지역 중심이 아니라며 사업취지와 어긋난다고 언급하자

이준희 기획관은 약 80%는 사전설계를 하라는,

즉 모집인원의 80%를 리스트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0%만 일반 응모로 뽑으라고 지시합니다.

이후 당시 이준희 기획관은 같은해 중구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으로 취임했고 올해 2월 중구문화재단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 성창환 고발인 / 중구문화재단 )
"당연히 채용과정에서는 공정한 경쟁이 보장돼야 하고 그 과정 자체도 투명하게 운영이 돼야 합니다 근데 담당자에게 특정인들의 리스트를 주면서 이사람들을 채용해라 하는 것 자체가 공정에 반하는 거죠."


이준희 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이준희 사장은 기자의 전화는 거부하고 곧바로 재단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4년 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사실 관계를 정리해서 빠른 시일 안에 서면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는 겁니다.

중구의 문화 플랫폼 PD양성과 예술희망 지원단 운영을 위한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차 선발에서만 18명이 뽑혔는데 이 가운데 리스트에 있었던 인물은 11명입니다.

중부경찰서는 21일부터 고발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용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parkyong@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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