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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공간도 부족한데 외부 민간단체 무상 임대?
임가영 | 승인 2022.06.29 15:44

[앵커멘트]
청주공고 건물에
퇴직 교원과 공무원 모임 사무실이
입주해 10년 넘게 사용 중입니다.

문제는 이 학교 역시
실습과 동아리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건데요.

학생들이 쓸 수 있는 공간을
외부 민간단체가
무상으로 사용하는 건 부당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궁형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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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고
충북특성화고교 공동실습소입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지역 특성화학교 학생들까지
이용하는 건물인데

보통의 학교 건물이라면
교실 출입문 등이 있어야 할
곳이 가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건물을 나와 반대편으로 가보니
별도의 출입문과 함께
충북교육삼락회와 충북문우회의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소제목 : 충북 삼락회·문우회 2012년부터 청주공고 건물 무상임대//

이들 단체 사무실이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은 지난 2012년.

당시 충북교육도서관에 있던 사무실을
도서관 확충 공사로 이용할 수 없게 되자

도교육청이 학교에 협조를 요청해
이곳을 새 사무실로 제공한
것입니다.

특히 이들은 교육유관
단체로 판단돼 관련 규칙과
조례에 따라 임대료도 내지 않고
전기와 수도요금 등만 납부해왔습니다.

여기에 2018년 사용기간
재협의를 하면서
'운영상 필요한 기간'으로
명시해 사실상 영구 임대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문제는 현재 청주공고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S.U : 남궁형진 기자 nghj@hcn.co.kr//
"민간단체가 10년 넘게 학교 공간 일부를 무상으로 임대하면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소제목 : 청주공고 실습실 등 부족…창업동아리 관사 사용//

실제 이 학교 목공 창업
동아리는 마땅한 공간이
없어 낡고 좁아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관사에
있는데

공간이 부족해 야외에서도
작업을 하고

이마저도 충북학교미디어
교육센터 자리에 편입되면서
곧 자리를 비워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 학교 동문회가
사무실 이전을
요구했지만 단체는 물론

학교와 교육청에서도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 in//인터뷰 : 청주공고 동문회 관계자//
"사적 모임으로 아이들의 실을 사용하고 무단점유하고 장기간 사용한 데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조속히 아이들에게 돌려주기를 희망하고요. 이것에 대해 수차례 교육청에 건의하고 이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수년 동안 아무 답이 없었습니다.// CG out

학교는 구성원들의 문제
제기에 동의하지만
대응하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임대가 교육청의 협조 요청에
이뤄졌고 법령 등에도 어긋난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CG in 전화 인터뷰 : 청주공고 관계자
"공문으로 교장선생님이 허락을 하셨고 했기 때문에
저희들에서는 아마 공간을 비워달라고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죠?(교육청에서 지시를 하다보니까?) 그렇죠."//CG out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확인과 새 교육감 보고 등을
거쳐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HCN 뉴스 남궁형진입니다(영상취재 신현균)

 

임가영  hc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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