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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동두천 빌라 옹벽 무너져…배수 불량이 원인
딜라이브TV 박미현 기자 | 승인 2022.08.05 17:43

【 앵커멘트 】
집중호우가 지나갈 땐 
침수나 산사태, 붕괴로 
주택가 곳곳에서 피해를 입는데요.  
동두천시 지행동 한 빌라 
뒷마당에선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옹벽이 수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박미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월요일 오후 3시가 넘은 시각. 

주말 내내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동두천시 지행동 한 빌라의 
뒷마당에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 있던 차량 한 대가 
토사에 매몰돼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은 추가 붕괴가 걱정입니다. 


( 유차랑 동두천시 지행동 )
"쾅 소리가 나고 그랬는데… 우리는 여기 사는데 오죽하겠어. 여기 여기 살아. 
저기 봐요. 구멍이 뻐끔뻐끔하잖아. 저기 봐. 다 무너진다고."


동두천시 공무원을 비롯해  
토목과 설계 분야 전문가들이 
속속 현장에 모였습니다. 

상황 파악에 나선 관계자들은 
원인을 옹벽 보강토의 
배수 불량 문제로 봤습니다. 

상단 부분에서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수압과 토압의 균형이 무너졌고 
상단에서 시작한 붕괴가
하단에까지 밀어붙였습니다. 

배수 불량의 근원으로는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자갈 사용과 
물이 빠져나갈 배수통 설치 부족이   
지적됐습니다.  


( 토목 자문단 )
"이미 저기서 균열이 진행됐잖아요. 그죠. 추가적으로. (하단의) 위를 잘 다지고 그 다음에 2단에서 침하가 안 돼야 하는데 일단 2단에서 침하가 돼버리면 결국 1단이 힘을 받거든요. 그럼 기초를 단단하게 해줘야 되거든요. 위를 잡고 있어야 하거든요. 2단에서 기초를 했는데 기초가 어설프게 보여요. 어설프게…"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추가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의회도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습니다. 


( 김승호 의장 / 동두천시의회 )
"사전 예방 차원에서 오늘 안전진단을 다 했으니깐 그 부분을 충분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고 우리 의회에서도 항상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진행상황을 봐가면서 빨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빌라는 
2개 동 가운데 한 개동이 
아직 입주 전인 신축입니다. 

건축주는 재시공에 대해 
태풍이 끝나고 설계가 마무리되는
가을 즈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련해 동두천시는  
뒷마당 토사물을 서둘러 외부로 반출하고 
일단 마대로 방호벽을 쌓도록 챙길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미현입니다. 

 

딜라이브TV 박미현 기자  pmh@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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