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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기공식만 하고 착공은 수개월째 지연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8.09 16:34

【 앵커멘트 】
기공식은 토목이나 건축공사의 시작을 알릴 때 하는 행사인데요.
그런데 기공식만 하고 착공은 수개월째 진행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금천구에서는 4개월 전에 대형종합병원의 건립을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는데, 아직까지 첫삽조차 뜨지 못 했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천구에 들어서는 대형종합병원의 건립 기공식 사진입니다.

지난 4월 9일에 개최됐는데,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날 동안 공사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집행부 담당공무원은 부영그룹 의료법인인 우정의료재단에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금천구청 담당공무원 )
"우정의료재단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나 봐요? 그쪽에서 약간의 사업성을 검토하거나 그런 부분이 있어서 저희도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착공하는 거 계속 늦어지지 않게 주민들이 원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정의료재단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 우정의료재단 관계자 )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고.) 아니에요. 우리도 하고 싶어도 토양 정화를 해라 하고 행정명령이 내려온 거에요. 토양정화를 하라고 하니까 그걸 해야 될 거 아닌가요. 안 하고서 하면 또 법적으로 문제가 되잖아요." 


집행부의 토양 오염 정화조치 명령으로 착공지연이 불가피했다는 겁니다. 

병원이 들어설 부지에는,
 
기준치를 초과한 구리와 불소 성분 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담당공무원은 일단 착공 신고를 하고,

공사를 통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토양오염도 때문에 정화하려면 땅을 깊게 파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건축행위로 간주되는 흙막이 공사를 먼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착공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부영그룹에서는 현재 정화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계획이 언제쯤 나올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만 할 뿐,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토양 오염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면서 오는 2026년 1월까지 완공하는 게 목표였던 대형종합병원의 건립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재용입니다.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sports88@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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