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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비극' 없도록…재해약자 안전망 구축 시급
임가영 | 승인 2022.08.12 08:38

[앵커멘트]
기록적인 폭우로 지난 9일
서울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발달장애 가족이 고립돼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북에서도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주거 취약지를 비롯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재해약자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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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표 상습침수지역인
흥덕구 신봉동 일대.

<장소CG>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이곳은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로 인해 주민들이 하나둘씩
동네를 떠났습니다.

다행히 배수펌프 정비 이후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계속된 비로 무심천이 범람할 경우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몇 년 전 허리춤까지 찼던
물난리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범수 / 농기계수리센터 대표
"..."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가 중요한데

대피장소로 지정된 학교가
근처에 있어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겐 그림의 떡입니다.

특히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게 되면
속수무책이어서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

<인터뷰> 서명진 / 청주 사창동
"..."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의
재해우려지역은 237개소입니다.

이중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무려 208개소에 달합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이 74개소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청주시는

안전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통해
반지하 주택 거주자 가운데
소수의 재해약자를 추려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 등
대피 담당자를 지정했습니다.

당장 대피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반지하 사망사건'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주거 취약계층과 재해약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순희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

참사가 발생한 뒤에야
관심을 갖는 사후약방문 행정이 아닌

재해약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HCN뉴스 유소랍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임가영  hc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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