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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침수피해 키운 하수도 '덮개'와 도로'턱'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8.18 14:22

【 앵커멘트 】
개웅산 산사태로 
토사물에 인근 일대가 침수된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평소에 공공하수도 관리와 
도로 정비만 잘 됐어도,
이번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지역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발목이 물에 잠겼습니다.

집안에 들어온 물을 연신 퍼내던 주민은,

얼마 안 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개웅산 산사태로 쓸려 내려온 토사물에
주택가가 침수됐는데, 

당시 상황을 악화시킨 건
하수도 위에 놓인 덮개였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개웅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침수됐던 주택가인데요. 하수가 흘러내려 가야 할 곳에 덮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현행법상 공공하수도의 기능에 장해를 줘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건 불법입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데,

그동안 주택가에서는 공공연하게 
덮개로 하수도 위를 덮어 왔습니다.
 
하수도에서 나는 악취 때문인데, 

침수 당시 이 덮개가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 구로구 개봉2동 주민들 )
"쓰레기 나가면서 다 가져갔나 봐. 다 그거 올리는 거야. 이유가 그거야. 냄새나니까. (공공하수도가) 10개면 7, 8개는 다 덮여 있었어요."


침수피해를 증폭시킨 또 다른 요인은 
도로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주택가 사거리 도로입니다. 
 
빨간색으로 포장된 미끄럼방지가 포장되면서
없던 턱이 생겼는데, 

이 턱 때문에 
물이 제대로 흘러 내려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 이영수 구로구 개봉2동 )
"5, 6년 전에 추석 무렵에 한 번 더 이런 일이 있었어요. 큰 비가 오면 이 언덕 때문에 반드시 여기는 물이 고이는 거예요. 홍수 물이 올라오면 결과적으로 여기 언덕에서 부딪혀가지고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하고 물이 침수가 수위가 더 올라가는 거예요."


주택가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공공하수도 관리와 도로 정비에
좀 더 신경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재용입니다.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sports88@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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